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진상글 보다가 갑자기 생각난 친구가 나보고 진상이라한 썰
게시물ID : freeboard_100495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사람으로살자
추천 : 0
조회수 : 262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5/07/26 19:32:21
이 이야기는 간절함이 집착으로 변질됨에따라 탄생한 이야기가 아닐까 싶습니다 저는 어이가 없었지만 친구가 진상이라 해서 써보아용

제가 줄이는걸 못해서 길어요 맨밑에 요약있으니 그거 보셔두대영!
  
좀 예전 
지금은 1+1떨이를 하고있는 순하리가 나온지 얼마 안되서 희귀템으로 존재할때쯔음 아마 4월?그쯤이네여

전남권에 있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대형마트에 들어온다는 정보를 들었더랬져 

여느때와같이  술을 사랑하는 저는 둘마트, 집더하기 마트 등 3곳의 대형마트에 하루에 한번찍 전화를 돌려가며 순하리입고 여부를 물었습니다

기대가 집착으로 변해갈 때 즈음 학교 시험기간이었지만 집더하기마트에 전화를 걸으니 아직 재고가 남아있으니 신속하게 가서 사라는 말이들려오더군여 

저는 그말에 신이나서 옆에있는 친구를 붙잡고 
바로 콜택시를 불러 집더하기 마트로 달려갔죠
평일 점심시간대였으니 남아있을거라 확신했습니다

그렇게  집더하기 마트에 도착했고저는 달렸습니다
친구는 술에 미쳤다며 고개를 가로저으며 찬찬히 절 따라왔고 전 그런 친구의 손을 잡아끌며  걸음을 재촉했습니다.

주류코너는 2층 구석쪽이었고 그쪽에 도착하니 학교에서부터 약 30분정도가  걸렸습니다

저는 금단현상이 일어난 사람마냥 이리저리 고개를 돌려가며 순하리를 찾았고 순하리의 노란 뚜껑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주류 전시대에는 마치 처음부터 없던것 처럼 진열조차 안되있었습니다

순하리가보이지 않자 지나가던직원분께 여쭈어보았습니다 그 직원분은 잘모르겠다며 보다 오래 근무하신 아주머니를 불러오셨고 아주머니는 니가 찾는것이
이것이냐며 하늘색 뚜껑의 처음처럼 순한맛을 가리켰습니다.

저는 당연히 아니라고했고 처음처럼 순하리라고 
뚜껑이 노란색이고 얼마전에 출시되었으며 유자맛의 소주라고 차분히 설명했죠

그랬더니 왠걸 아주머니가 그런거 들어온적 없다며 
단한마디로 일축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약간 화가났죠 분명 고객센터에 전화했고 재고가남아있다 했으니까요 지점을 헷갈린것도아니었고요

그래서 저는 알겠다고 감사하다고 하고 고객센터로 전화해서 그분께 상황을 설명드렸죠 

 분명 재고가 남아있다 했는데 여기는 입고 자체가 안됬다고 합니다 이게 어떻게 된것이죠 이렇게요
그러니 그분이 '아니다  분명입고 되었고 지금 28개의 재고가남아있다' '그쪽으로 담당자분을 보내드리겠다'
라고 했습니다

다시 그자리를 가니 처음의 두분이 계셨습니다
아주마니가 담당자시더라구요 ㅎㅎ
또 없다고 그러시네요 없는걸 어쩌겠냐고
 그래서 계속 삥삥돌다가 화가난 전 따지기 시작했죠
이게 어떻게된거냐 
고객센터에선 분명히 들어왔다고
말하는데 그쪽은 입고 안됬다고 말하고 
앞뒤가 안맞지 않냐고 따지니 
재고팀? 그쪽에 전화해서 물어본다네요 

 그래서 같이듣자고 스피커폰 켜달라고하고 같이 들으니까
재고팀이 28개 있지만 없다고 이랬어요정확히
아주머니도알고있으신 눈치였고요
그래서 저보고 또 재고엔 있지만 없다고 이러시더라고요 자기들도 어쩔수없다고

그래서 화가 머리끝까지 난 저는 막 따졌죠
이게말이 되냐 전화로있대서 내돈 내 시간 써가며 왔더니 재고엔 있지만 여긴 없는게 말이 되냐
내 택시비랑 내 시간 어떻게 보상할거냐

  이렇게 말하니 사실 있지만 다른사람이 예약해놓은거라서 자기들은 어쩔수 없다고 말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그게가능한가요?? 그럼 저도 예약좀 하게 방법좀 알려주시죠 하니까 그건 저희도 모르죠 이러시더군요 그분들도 짜증난거 같았어요

 
그래서 저는 됬다고 그냥 다 됬고 여기 고객센터 어딨냐고 다 정식으로 항의하고 인터넷 홈페이지에도 올리겠다고  그러니까 조금 수근수근대시더니 잠시만기달리시래요

기달렸더니 저희보고 몇개필요하냐고 그러면서
원래 다른고객님꺼인데 고객님이 그렇게 찾으시니 
먼저 드리겠다고 생색을....

그렇게 다른 직원분이 가지러 창고로 가셨고
친구는 절 대단하다며 처다보고 있고
아주머니(담당자분)가 옆에 계셔서 짜증부려서 죄송하다고 하니 웃으시면서 괜찮다고 원래 술좋아하는 사람들이 그런다고 그러셨어요 (사실 여기서도 살짝 기분나빴어요 말투가 ㅎㅎ)

그렇게 파란만장한 술사기가 완료되었고
이 이야기를 들은 친구들은 저보고 진상이라 하고
저는 고객의 권리를 찾은거라 하고 ㅎㅎ 
지금생각해도 별로 진상짓이다란 생각은 ...

요약하면
1.순하리 입고댔다고 빨리 가라고함
2. 택시타고 재빨리감
3. 입고자체가 안됬다함
4. 알고보니 다른손님 예약한거 근데 방법은 모름
5. 항의할꺼야!!
6. 너먼저줌 ㅇㅇ  
출처 나의 기억을 담당하는 해마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