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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문은 주기율표를 공개하지 말았어야했다.
게시물ID : thegenius_6227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옹정황제
추천 : 2
조회수 : 658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5/07/26 09:50:29
이번 회의 핵심은 딱 두명 장동민과 최정문이다.
 
장동민은 판 전체를 짜는 무대를, 최정문은 판을 풀어가는 핵심 키를 쥐고있었다.
 
우선 홍진호가 시즌 1에서 콩픈패스를 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핵심정보를 자기 손에 쥐고 남과 공유하지 않았던 것이 주효했다.
 
기초적이거나 협력하지 않으면 얻을 수 없는 정보라면 당연히 공유하는게 유리하지만 자신이 판을 쥘 수 있는 대부분의 키를 쥐고 있다면
 
공유하지 않고 자기 입맛에 따라 처리하는게 게임을 진행하기 훨씬 유리하다. 물론 혹자는 최정문이 3,4 라운드에서 충분히 역전 가능성이 있었다고
 
말하지만 안타깝게도 최정문은 충신이 아닌 역적이라는 팀에 속해있었고 게임을 이기기 위해서는 장동민과 대척점에서 판을 이끌 수 있는 키를 본인만
 
혹은 역적과 공유했어야 했다. 
 
그러나 장동민에 의해 판이 이미 짜여졌고 작당모의를 할 수 없는 심지어 자리이탈조차 제대로 할 수 없었던 상황에서 2라 중반꺄지 십자리 초반대에
 
머물렀던 것은 같은 팀을 불안감으로 밀어넣기 충분했다. 게다가 최정문이 게임 초반에 핵심 키를 공개한 것은 역적 팀 전체로서는 이해하기 힘든
 
처사였을 것이다. 반대로 장동민이나 이상민이 이 핵심 키를 가진 역적이었다면 어떻게든 게임 초반에 이 정보를 서로 공유하려 했을 것이다.
 
그러나 팀 자체가 이전부터 정보공유를 해온 신뢰감 있는 사람도 아닐 뿐더러 다가오는 팀원들의 불안감을 염두했다면 당연히 공개해서는 안되는
 
핵심정보였다. 오히려 김유현이 99로 끌어올린 것은 바보짓이 아닌 급박한 상황에 몰린 자신의 희생을 대가로 한 최고의 수였다. 백의자리에
 
숫자가 올라간 이상 3, 4 진행에 있어 급속도로 숫자를 올릴 수 있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주기율표를 애초에 본인만 알고있었어도
 
팀원이 자폭을 결심하는 수는 없었을 것이다. 이는 최정문이 본인의 팀에게 신뢰를 전혀 줄 수 없었기 때문이고, 그 판은 장동민이 만들었다.
 
따라서 여러가지 고려했을 경우 본인이 3,4에서 숫자를 올리려고 발악한다해도 이미 2라 중반을 넘어 장동민이 역적 두 명을 눈치챈 이상 역전극은
 
힘들었다. 물론 "어때 정문아?"가 결정타이긴 했지만 말이다. 따라서 주기율표를 까지 않고 진행했다면 오히려 아군의 분열과 역적의 단합을 쉽게
 
꾀할 수 있었을 것이라는게 내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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