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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라운드 메매 분석.txt(한 줄 요약 있어요)
게시물ID : thegenius_6224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이와중에진지
추천 : 2
조회수 : 928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5/07/26 06:40:01
부제: 거창하게 위장한 마피아게임



밑에 요약 있어용
우선 원주율을 보면
1라운드 1415/9265/3589/7932/3846/2643/3832/7950/2884

2라운드 1971/6939/9375/1058/2097/4944/5923

3라운드 0781/6406/2862/0899/8628/0348/2534

4라운드 2117/0679/8214/8086/5132/8230/6647
(출처: https://ko.wikipedia.org/wiki/%EC%9B%90%EC%A3%BC%EC%9C%A8)
2라운드 종료됐을 때 완성되는 최정문 시나리오
지니어스4.jpg


원주율을 모르는 것 보다는 최정문 시나리오가 1000을 넘기는 것을 더 늦출 수 있다는 것을 전제

3라운드 시작시 가능한 경우의 수를 생각하기 전에
3라운드 마지막 숫자배열이 2534 이므로 나올 수 있는 두 자리 수는 23 24 25 32 34 35 42 43 45 52 53 54
즉 마지막 순서가 오기 전에 54를 넘겨버리면 2534는 세 자리 수를 만들 수 밖에 없음
3라운드 배열만 보고 여러 조합을 해봤는데 아무리 해도 3라운드 마지막에는 세 자리 수가 될 수 밖에 없음
그럼 4라운드에 역적이 바로 네 자리 수로 넘겨버리면 게임 끝(그리고 역적 한 명은 확실히 색출 가능)

여기서 알 수 있는건
1. 원주율을 아는지 모르는지는 역적을 색출 해내는 시간을 더 버느냐 아니냐의 차이(그 차이는 실제론 미미함)
2. 플레이어들이 원주율을 알아도 경우의 수가 너무 많아서 늦어도 4라운드에 한 역적의 커밍아웃으로 게임이 끝날 수 있단걸 분석하기 힘듦.(여기서 김유현의 커밍아웃이 판단오류이고 실수임이 나타남)
3. 충신들 입장에선 운이 좋아야 역적 한 명을 확보하고 운이 나쁘면 확실한 역적이 누구인지도 모른채 질 수도 있음.

결국 핵심은 누가 역적인지 찾아야 하는 게임이고 베베꼰 마피아 게임임
(충신들의 승리는 사실상 불가능하고 역전승만 가능->마피아게임) 아마 제작진의 의도도 이거인듯?
마피아 한 번씩 해본사람은 알거임. 시민팀이 숫자는 많아도 서로 믿을 수 없고마피아는 서로 믿을 순 있어도 소수라는 점을.
어느 한 팀도 유리하다고 할 수는 없음.

이제 게임을 분석해보면(주관적)
최정문의 원주율 어필은 상당히 효과적. 아마 대부분의 시청자,출연진들은 최정문의 이 어필로 확실히 충신인 것 같다고 느꼈을거임.
실제 마피아게임에서(제가 아는 마피아 게임은) 밤에도 따로 전략을 상의할 틈이 없음.
이번 게임에서도 따로 작당하듯 모이면 역적임을 의심받기에 마찬가지로 상의할 틈이 별로 없었음.
김유현의 2라운드 커밍아웃은 명백한 실수. 영상을 다시 봤는데 100에서 바로 1000이 될 수 있단걸 몰랐던 것 같음.
분명히 처음엔 무난하게 흘러간 것 같았는데 처음 스노우볼을 굴리기 시작한게 아마 김경훈 때문인 것 같음.
쪽지에 뭘 적었는진 모르겠지만 너무 의심스런 구석이 많은 상황에서 압박감이 심했을거임. 그래서 순간 실수를 한 것 같음.
장동민이 사실상 전체적으로 캐리했음. 우선 소수의 작당을 미연에 방지했고. 김경란을 예의주시하여 첫 라운드에 가둠. 그리고 최정문까지 색출.
크씬에서 장동민이 마피아게임 1000승을 했댔는데 오늘 그걸 증명한 듯 함.
사실상 장동민+역적들 외에는 브레인 병풍 ㅠ







세 줄 요약
1. 충신은 절대 이길 수 없고 역전승을 해야한다. 즉 마피아게임과 유사.
2. 최정문의 원주율 어필은 상당히 효과적이었다.
2. 역적팀의 패 요인은 초반 김경란 갇힘, 김유현이 김경훈에게 의심받음+2라운드 커밍아웃, 최정문의 자백(김경란이 아니라 다른사람이라고 불었다면 어찌될지 몰랐을 것 같음)
3. 장동민이 판을 휘어잡고 플레이어 한 명 한 명 분석하는 엄청난 능력이 보였던 장캐리였음.

두 줄 요약
이번 게임은 마피아 게임이고 잘못한 사람 없음.
장동민이 캐리했고 욕하지 맙시다.

한 줄 요약
게임 밸런스 맞았고, 잘못한 사람 없고, 장동민은 잘했다.


3라운드 숫자배열에서(아마 불가능한 것 같지만) 두 자리를 유지하더라도
4라운드 시작이 2117이므로 여기서 세 자리수로 넘어갈 수 밖에 없음. 그럼 역적 턴에 바로 네 자리 올리면 끝.


덧) 플레이어들이 이번에 뭐 어떻고 하며 욕하지 맙시다. 단순한 게임을 즐겼을 뿐이고 서로간의 감정이 어떠한지 또, 게임 후엔 어떤지 우린 자세한 내막을 몰라요.
역적팀이 지긴 했지만 충신팀이 잘했으니 진거지 못해서 진거라고 생각하진 않아요.
저도 김경란이 자꾸 최정문 사과 무시하고 하는거 좀 무섭고 별로긴 했지만 첫 라운드부터 갇혀서 아무것도 못하다가 뒤통수 맞고 졌으니 화날만도 하겠다 싶네요.
이번 4시즌에 매 회 레전드를 갱신하다가 잠깐 멈칫 했지만 다음 회는 또 어떨지 기대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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