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특별히 NPC편의 마지막 장을 장식하며
브금을 깔아보았습니다. 근데 자동재생이 아니라서 그냥 켜고 싶으시면 켜고 끄고 싶으시면 끄면 됩니다 ^오^
지난 이야기들을 보시려면 -
8편에서 말했듯, 오늘은 NPC 편의 마지막 장을 장식해줄
제가 제일 좋아하는 캐릭터 "Tiny Tina" 에 대해서 같이 이야기를 해보고자 합니다.
World's Deadliest 13 years old
티나는 판도라에서 가족들과 행복하게 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들이 살고 있던 마을을 Fleshstick 이 이끄는 더러운 밴딧 무리가 급습해서 사람들을 죽이고 약탈하고 잡아가서 팔아넘기지요.
티나와 부모님 역시 예외가 아니었습니다.
플레시스틱은 그들을 하이페리온에 팔아넘겼습니다. 하이페리온은 그 당시 사람들을 잡아다가 슬래그 실험을 하고 있을 때였죠.
수 많은 피실험자들이 죽거나 돌연변이가 되거나(그 결과물이 바로 Lab Rat.) 하는 것을 지켜보면서, 이들 가족은 불안에 떨었습니다.
하지만 다행히도, 티나의 아버지는 잡혀오기 전, 혹은 잡혀온 이후 어디선가 몰래 구해온 빨간 돌(수류탄)을 티나의 옷 속에 미리 숨겨두었던 겁니다.
하긴 하이페리온에서 몸 수색을 했을 것 같지는 않습니다. 어짜피 이들이 가지는 무기라고 해봐야 경비를 서고 있는 하이페리온의 로봇, 엔지니어들을 이길 수는 없을테니까요.
마침내 티나 가족의 순서가 되는 순간, 티나의 아버지는 이들을 막으며 미리 감춰둔 돌을 벽에 던지라고 울부짖습니다.
그리고 어떻게든 벽을 터뜨려 빠져나간 티나는 그 뒤로 Tundra Express에서 혼자 살게 되지요.
자신의 목숨을 구해주고, 또한 복수를 할 유일한 수단이 바로 '폭발물' 이라는 것을 깨달은 티나는 그곳에서 공방을 차리며, 밖에 지뢰들을 깔아두며 때를 기다립니다.
마침내 볼트헌터들이 롤랜드의 소개를 받고 그녀를 찾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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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나는 툰드라 익스프레스에서 홀로 살았습니다.
아직 어린 소녀에게 혼자 된다는 것은 가혹한 일일테지요.
하지만 그녀에게 친구가 생겼습니다.
바로 볼트를 연 이후, 잭에게 쫓겨다니며 하이페리온과 저항하던 전대 볼트헌터들이죠.
사람은 음식이 없이는 살 수 없죠.
티나는 그래서 그나마 쉽게 구할 수 있는 밀가루와 이스트로, 크럼펫을 만들어먹습니다. 계속.
쭉. 너무나도 계속 크럼펫만 먹었던 나머지, 다른 음식들의 맛을 잊게 됩니다.
그래서 전대 볼트헌터들은 잭이 죽고 난 뒤 티나와 게임을 할 때, 그 사실을 알게 되고 티나에게 샐러드를 만들어먹입니다.
결론은 '맛있었다' 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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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티나를 연기한 성우는 Bane 을 연기한 성우와 같습니다.
- 본래 티나의 왼쪽 눈은 오른쪽 눈 처럼 똘망똘망 했습니다. 그런데 버그 때문에 왼쪽 눈이 쳐져버렸죠. 하지만 제작진들은 '이게 더 낫다' 며 안 고침.
- 티나와 액스턴이 처음 만났을 때, 액스턴이 뭐라뭐라 하자 티나가 액스턴에게 다이너마이트를 집어던집니다.
분명히 액스턴이 잘못했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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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족한 분량을 브금과 링크로 메우는 사악한 행동을 해봤습니다
다음 편은.. 음.. 더 할 이야기가 있던가요..
더 생기면 그때 돌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