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최동훈 감독님 팬입니다.
긴 러닝타임에도 시간가는 줄 모르는 영화를 만드시는 분이여서 말이죠.
제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번 영화는 시간의 흐름을 그대로 느꼈네요...
너무 진부한 전개와 어느 장면에서 누가 나올 지 짐작되는 부분, 하와이 피스톨의 존재,
그리고 이 영화는 B급입니다 광고하는 듯한 마지막까지...
얼마 전 연평해전을 보고 영화의 메세지는 전달 받았지만 만듬새는 별로다... 라는 평을 한 적이 있는데요.
그 느낌을 그대로 받았습니다. 최동훈 감독님한테 실망했구요, 감독 믿고 무조건 보는 영화의 리스트에서
제외하게 되었네요. (이래놓고 또 최동훈 감독 영화나오면 볼겁니다 ;)
ps 개인적으로 이 영화보면서 다니엘 크레이그의 007, 집에가서 다시 보고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왜일까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