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수옹의 EDM이냐 or 아이유의 언플러그드 감성이냐의 논쟁 속에서
오늘자 무한도전 방영분에 포함된 아이유/거성팍의 향후 가요제 음악 방향성에 대해
드랍과 보컬이 따로 논다, 붕 떠있는 느낌이다, 음색이 매치가 안 된다
...등등의 혹평이 많이 보이길래, 최대한 둘이 모색중인 타협점에 가까우면서도
어느정도 대중성을 띄고 있다고 생각되는 음악 두 곡을 가져와 봤습니다.
첫 번째는 캘빈 해리스의 Outside,
보컬을 맡은 엘리 굴딩과 워낙 호흡도 많이 맞춰왔고, 서로 연인 관계(?) 이었던 만큼
서로의 음악적 성향에 잘 맞춰 이상적인 곡이 나왔다고 봐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아이유v박명수 팀도 이런 느낌으로 갔으면 좋겠네요. > <
두 번째는 데이빗 게타의 Titanium,
시아의 파워풀한 보컬이 돋보이는 곡이죠. (워낙 유명한 곡이라 자세한 설명은 패스)
이 두 곡에서 나타나듯이 EDM과 보컬 콜라보도 프로듀서의 실력만 좋다면
얼마든지 자연스럽게 만들 수 있다는 것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명수옹v아이유는 애초에 서로의 음악성향을 전혀 고려 안 하고 만든 두 곡을 쥐어짜느라 음악에서 괴리감이 많이 묻어나는거죠.
결론: 박거성팀에서 현재까지 나타난 음악적 불안요소는 다수 거성의 음악적, EDM믹싱 재량(+고집 한스푼) 때문.
물론 그래도 밀당의 고수답게 후에 충분히 좋은 결과물을 보여 주시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일해라 지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