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은 무조건 실력인 게임입니다. 물론 팀원의 영향이 있겠지만 결론 종착지점은 실력이란거죠
어차피 2~300판 넘으면 계속 그티어에서 위아래로 2단계정도만 왔다 갔다 할겁니다
팀원의 영향을 계속 잘받게 되어 올라간다고 하더라도 결국 다시 내려오게되있습니다
일단 롤은 크게 피지컬 + 멘탈 + 전략 + 팀원의호흡 이 복합적으로 있는 게임입니다 (이게 중요함)
보통 본인이 팀을 잘못만나서 졌다라고 느끼는 경우가 본인 피지컬은 훌륭해서 라인전을 지지않는데
같은 팀원이 던지거나 맘에 안들면 같이 무너져버리는 경우가 많죠
물론 진짜 너무 못해서 그사람 한명때문에 지는경우도 있을겁니다
하지만 롤이 실력이란 증거는 아이디를 수십번을 만들어도 결국 본인 티어는 거기라는거죠
실예로 제친구중에 피지컬이 전혀 없는 애가 있는데 일단 티어는 다이아2에 있습니다
이친구는 무엇보다 뛰어난것이 멘탈과 판단력이에요
같이 스타같은거하면 손이 느려서 돈이 남기 일수고 FPS는 하지도 못합니다
롤케릭도 단순한거, 우디르, 말파, 마오카이 같은 탱키하고 크게 손타지않는 케릭만 쓸수있죠
체력낮은 케릭은 승률이 거의 안나옵니다(리븐평캔, 리신 와드 방호 이런건 하지도못함)
이친구는 탱키한 케릭을 고르고 일단 킬을 안줍니다. 이게 진짜 중요한데 킬을 주지않으면서 정확하게 케릭을 잡을수있을거같을때
돌진을 하죠. 옆에서 같이하면 답답하다 싶을정도로 느리게 하지만 승은 반드시 챙깁니다
이친구가 킬을 챙기는 시기는 거의 오브잭트타임과 다른라인을 밀어놓고 타워를 밀수있을때입니다
이게 쉬운거같고 본인들도 다 잘하는것처럼 보이지만 실상 그렇지않죠. 진짜 어려운 운영법입니다
롤은 라인전과 운영을 대비한다면 거의 3:7 또는 2:8로 볼정도로 운영이 훨씬 중요합니다
운영은 피지컬로 하는게 아니에요. 멘탈과 판단력이죠. 물론 호흡도 중요하지만 적팀도 같은 상황일겁니다
예전에 아프리카 티비에서 첼린저5명과 각 티어별로 5명씩해서 5분정도 시간주고 할때 있었죠?
이때 이분들이 5분뒤에 시작하였다고 하더라도 운영으로 이겨버립니다. 아무리 프로라도 5분 뒤에 1:1상황을 이기진못하니까요
조금의 오차도 없이 이득볼때보고 빠지는게 굉장히 어려운겁니다
여튼 롤은 실력이에요. 저도 최대 다이아까지 달았고 지금 플2에 있지만 주위에 자기들은 잘하는데 팀운 없다고 여기는
브실골 친구들이랑 같이 해보면 피지컬을 떠나서 멘탈과 판단력이 안좋은 경우가 너무많습니다
너무 사소한걸로 싸우거나 작은걸로 삐지거나 한타 한번지면 '아 이건 졌다' 라고 말하며 그때 작은 실수를 한 유저를 신명나게 까기 시작합니다
롤은 운이 아니에요. 백프로 실력입니다. 그리고 머리도 써야하는 복합적인 게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