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 대통령> "감사합니다. 국내 일정이 매우 바쁘고 또 북미 정상회담을 앞둔 중요한 시기에 이렇게 많은 시간 내주시고 또 따뜻하게 환대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먼저 며칠 전 텍사스고등학교에서 벌어진 총격 사건으로 무고한 희생자들이 발생한 것에 대해서 우리 트럼프 대통령님과 또 미국 국민들께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또한 미국민 억류자들이 북한으로부터 무사하게 귀환한 것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축하합니다.
힘을 통한 평화라는 트럼프 대통령님의 강력한 비전과 리더십 덕분에 사상 최초의 북미 정상회담이 열리게 되었고 한반도에 완전한 비핵화와 세계평화라는 꿈에 성큼 다가설 수 있게 되었습니다. 바로 트럼프 대통령이시기 때문에 지난 수십 년 간 아무도 해내지 못했던 일을 바로 트럼프 대통령께서 해내시리라고 저는 확신합니다. 우리 한국과 한반도의 운명과 미래에도 대단히 중요한 일이기 때문에 저도 최선을 다해서 북미 정상회담의 성공을 돕고 또 트럼프 대통령님과 언제까지나 함께할 것이라는 것을 약속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김정은때도 그랬지만 이분의 대화기법은 항상 상대방을 존중, 칭찬하면서도, 궁극적으로는 자신이 의도한 바대로 상대를 좇아오게끔 하는 희한한 고급스킬인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