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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한테 어떻게말해야 이해를할까요?제가너무이기적인건가요??
게시물ID : baby_920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슈크림빵야
추천 : 5
조회수 : 1741회
댓글수 : 14개
등록시간 : 2015/07/25 13:4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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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 베스트금지
저희 상황을읽고 제가너무이기적인지
남편한테 어떻게말해야 이해를 잘 할수있을지좀 알려주세요..

결혼한지 이년째밖에안됫고 지금 돌이된딸이하나있어요
저는 시집을 가족도 친척도 하나없고 친정이랑도 차로 다섯시간이나걸리는 완전
타지로 시집을왔어요
시댁식구는많은편인데 아무리 식구라고해도
어려운사이기에 저혼자 타지에 사는거나 마찬가지입니다
이건 어느집이나 마찬가지일거고 누구나 당연할수밖애없는거고 바뀌지않는거란거 아실겁니다 다들..

저는 아기를낳고나서 조리원에서 일주일있은뒤
집에와서 아이와둘이 남편은회사다니구요
오로지 저혼자 다했습니다
밥차려먹는것도 아기가 젖을잘빨지안아 아이와하루종일씨름하는것도
너무피곤하고힘들지만 남편은 일을나가있고
엄마도 일을다니시기때문에 먼데사는 내가 부를수도없었구요
오로지 모든것이 처음인 제가 다했어요
솔찍히 제자랑이라고그러셔도
저는 정말 아기낳고 백일동안은 정말 정말 너무힘들었던시간이라서
제가 스스로 혼자 견뎟다는게 나자신한테 대견스럽습니다
근데 시간이 점점지나고 
이제는 아이도 돌이지나 13개월이되었고
수유도 얼마전에힘들게끊은후
그동안 서러웠던거 힘들었던거 이런게 저도모르게쌓여서그런지
솔찍히 제가느끼기엔 전에는 아기가 엄마젖을주기적으러찾으니까
남편한테 봐달라해도 배고파한다고 삼십분도안되서 자꾸 돌려줘서
안맡겼지만 지금은 그게이니거든요
충분히 한시간아고두시간이고
자기가 보겟다는 생각만있으면 볼수있습니다
근데 못봐요
아기를 안고있는것도 길어야 십분안고있으면 힘들다고해요
저는 하루종일 아기를 한손으로안고
빨래널고 개고 국끓이고 설겆이하고 다해요
안하면누가해요
저도무겁고힘들어요 안힘들어서그러는거아니거든요
근데 힘들데요 힘들다고말을왜하나요?힘드니까저보고다시안으라구하는건지
그리고 왜남편한테 애를보라고하냐생각하실수도있는데
매일그러는거아니에요
그리고 여태 애점뵈달라해도
제가 아침에 잠을너무못자서 진짜 죽을거같을때
남편이 가끔 안자고있을때 대신봐준거 여태 한 많아봐야 20번 이년동안이요
이게다고 그외에 애를봐줬다 말할수있는적은 단한번도없어요
남편밥차려줘야해서 애기이유식만들어야해서
잠깐 좀 같이만있어달라고 애보라고하면힘들다고하니까
그럼 같이만있어주라고한게다에요
그마저도 제가 계속 잘보고있냐고해요
왜냐면 핸드폰계속쳐다보고 티비보고하거든요
뭐라고하면 애기도같보게해요
저도애기티보게해요,진짜 보게하기싫지만
애기밥준비할때 집치울때
일은해야겠고 아기는울리기싫어서요
하지만 남편이있을땐 티비따위 안보게하고
남편이있잖아요 애기 같이좀봐주면되는데
그걸못해요
그리고 전에는 저보고 이러더라구요 자기없을땐 어떻게 애기뒀냐고
제가 계속 이거해야하니까좀봐줘 믹서기돌려야하니까좀봐줘
이랫더니 하던말이에요
자기없을땐 애기울렷죠.울리거나 티비보게하거나
근데 아빠가있는데 구지 그래야하나요?
그렇게두기싫은데 어쩔수없이그랫던거거든요
이말은 그 이후로는 안하지만
그런생각을했단거자체가 아 진짜 생각이없구나 알겠더라구요
저도 한시간이라도그냥 애기자고 그 밤에 졸린데 자유된시간이아까워 안자고 쉬는 
그시간말고 그냥 한시간라도 티비보고 폰만지면서 쉬고싶어요
그래서 좀 남편이 봤으면좋갰고
더 큰이유는
남편이 솔찍히 육아에대해 너무 무지하고
관심도 많지않는건 사실이에요
하지만 저는 딸아이랑 잘놀아주고
아기에게 놀아주는게 내 자유시간이깎인다는생각이드는게아니고
당연히 감수하면서라도 시간을 아이와 보내야한다는 이런생각의 아빠얐으면좋겟는데
그러질않으니 너무마음에안듭니다..
아기에대해서 몰라요
당연히모르죠 나가서 일하는시간이있으니
그래서 제가 오늘은어쨋고 뭘햇고 뭐하고놀고 뭘먹고
다 말하거든요
근데 말해도 기억못해요
우리남편 다른일하면 옆에서 뭔짓을해도 모르는 그런사람이에요
그래서 저한테 하는말이있어요
항상 못들었다고
말했다고 화내면 까먹을수도있지 다시한번 좋게얘기해주면안되냐고해요
저도솔찍히화내요 왜냐면 진짜 정말 너무화나요
항상 매일 결혼하고 여태 항상못들었다고만하니까요
원래 이런사람이다라고생각하려고해도
자기가좋아하는 축구게임얘기는 물어보면 잘대답하고 잊지도않거든요
이말은 관심이그만큼없어서 잘못듣고 까먹는다는말인데
집안일에 아이에게 관심이없다는거자체가 인정하기싫고 서운하고 화나거든요
저는 항상 이게불만이니 좋게말이안나와요
전 더이상못참겠어요
얼마나참아야 많이참는건가요
이제 이년째니한십년은참아야 참았다고 말할수있는건가요?
이년은 너무짧나요?
너무힘들고 서운하고 애도불쌍하고

이렇게 애도그럼 삼십분도못보고 남편그럼 뭐하나하실텐데
뭐하냐면요 일단 집에오면
아기랑 저랑 좀 있어요
애는바닥에서놀고 저랑얘기좀하고 애기재롱조금보면서 
그러다가 한 이십분?후에 일어나요
슬슬 캄퓨터방으로가던가 핸드폰을꺼내서 만지기작해요
이때부터 제말은 제대로못들어요
왜냐면 뭘 하면 대답을못하거든요 잘
저는 그럼 화가나요
밥언제먹을거냐 물어봐서 먹는다하면 그럼
밥할동안 애기랑좀있으라고해요
그럼 있어요 요새는 하도화를내서 핸드폰은 그나마 전보단 덜해요
그러다 밥다하면 밥먹고 이제컴퓨터방으로가요 대부분
저도 그냥가라고해요
계속 갈라고 눈치보고 어차피 더 대리고있어봤자
제말안듣거든요 폰만지고하느라
딱봐도 재미없어하고 흥미없어해서 잘 들을라고도안하고
뭐 들어도 궁굼한것도없는지 그냥저혼자 조잘대거든요
저도 빈정상하고 싫어서 그냥 가라고해요 그꼴보기싫어서
매일이런일이 반복이고
남편이 일끝나고 늦게오거나뭐이런식으로 한주가가고
쉬는날에는 같이 뭘하려고하긴하는데
어디나간다던가
근데 비가오거나해서 못나가면
자기는 컴퓨터하거나폰보거나해요
애기가 일찍일어나니까 저랑 애기랑 거실에나와있거든요
아직도자나 해서 들어가보면 누워서 폰보고있어요
진짜정떨어지고 너무한다는생각만들어요
제가 뭐도와달라고할까봐안나오는건지뭔지
어쨋든 나오면 자기는 힘드니까 안나오는거잖아요
어쩔깐 자는척하고 방금일어난척하고
솔찍히재수없다는생각들어요......
너무빈정상하고
그래서 저도요새는 그냥 연락안하고
잤던척하거나 그냥 잔다고하고 들어가서폰보고해요
근데 제가 똑같이 굴면서 느끼는게
둘다이러니 끝이보인다해야하나..
가정이 조금씩 틀어지고 망가지는거같는기분이들어서
너무 뭐라 말로표현이안되네요 이럴때느끼는기분은..
남편은좋은사람이에요
저를많이좋아해주고 지금도그렇고
아기도 되게좋아하고이뻐해요
근데 마음은그렇지만 행동으로가없어요
우리위해 힘들게일하는거알죠
그래서게임도럼하게하고 친구볼수있는날은 보고오라고도해요
제가 위에 게임하러가는거 불만이라고쓴거는
하루이틀사흘 게임하게해주면 한번씩은 제가 화안내도자진해서
우리를 돌아봐야하지않나 그런데 안돌아보네 해서 화난다고쓴거에요
말안하면 계속그냥 자기하고싶은데로해요
저는로봇인가요 저도사람인데
괜찮아괜찮아해도 안괜찮을때가있는거 모르나요
자기도알면서 이런부분을 생각을안해주니 서운하다이거에요저는
근데 말을하면 서로 말이안통해요
항상 남편이하는말은 말을해달라 이거이거 말을해달라 말안하면모른다
이거고 
저는 왜 꼭 말을해달라하냐 너는 배고플때됫는데 밥먹으라고안하면 안먹냐고 너무당연한거고
이런당연한걸 구지 말로해달라하는게 서운하다
왜 내입장우리입장을 생각을안해주냐  우리입장을좀 가끔 돌아봐달라
이말로 서로 계속 평행선으로싸워요

그리고 말해도 제대로해주지도않으면서 자기귀찮으면..
저는 가정적인남편을원해요
저혼자 모든걸 결정하고 알아보고하기싫어요
같이 의논하고 같이알아보고하고싶은데
전적으로 제가구냥다하고 남편은 의견도없어요
뭐라고하면 너좋은데로하는게난좋다 이러는데
이런것도한두번이지 이제는 제가보기엔 그냥 알아보기귀찮기도하고
내가좋음자기도된거니까 이런뜻으로말한거라고생각되요
이건아니죠.....

저도매일매일 화내고 짜증내고 소리지르고
전만큼 그냥 넘어가기싫어서 더 짜증도잦아지고
솔찍히 이해해주기도싫을때가많아요
그러니까 자주부딪치고
전에는 제가 그냥 말안해서 이런이런게불만일줄몰랏다가
생각도안하고관심도없었갰지만
이젠 제가 막이러니까
지도 짜증났는지서로잘싸워요

이런식으로가다간 진짜 서로 배려앖이 막살거같고
이런집 이런분위기속에서 아이를키우기싫거든요
구렇다고 제가또다시 참자니 저는 정신병걸릴거같아요
설찍히 스트레스가 이제 너무과해서 애도잘못보겟어요
인내심도짧아지고
하지만저도사람인데


남편도 저랑동갑으로 많이어려요
여자보다 남자가 더 어리잖아요정신이
그래서 본이아니게 이렇게된걸텐데
뭐라고 말해야 알아듣게 잘 말할수있는지
제가 말주변이없어서 ..결국 소리지르고 윽박지르고마네요..
주변에도 결혼안한애들이 대부분이라
뭐몰라요정말..
남편과저 둘다 이십대중후반입니다..

제가너무바라는건가요?
전솔찍히 이정도는 바라는거아니라고생각해요
저는 나가면 돈드니까
어디 애랑 구경하고바람쐐는것도안하구요
애엄마들만나면 까페가고 뭐사고 돈쓰니까
그런것도안해요
가끔씩 나갔다가 그냥 왠만하면안나가고 
나간날이 애기 돌거의다되서
여태까지 총30번도안되요
매일매일매일 좁은 집안에서 아기랑 시간을보내요
애도많이지쳣어요질리고 저두구요
이젠 남편의도움이 관심이 정말많이필요한데 
제가 그동안 너무 참아서 괜찮다고생각하는건지
저 안괜첞거든요 진짜로 넘 힘들어서 하루에도 몇번씩 폭팔할거같고
그러자니 애한테 미안해서 
속으로 나자신이랑 매일싸우는데 너무정신적으로도 지쳐요...
뭐 육아관련된거말하면 듣지도않고 알아볼라고도안해서말해주는건데
밥해두면 고기이런거없으면 싫어한다고안먹고
똑같은거계속줄수없어서
맨날 저는 혼자 서서나 바닥에쭈그려서 혼자밥먹는데 남는거먹어치워요
남편 콩나물 두부 시금치 이런거싫다고 국물만쪽쪽빨아쳐먹은거 
건더기이런거 냉장고에 묵은것들로 대충그냥배채우고
오늘도 밥해둿더니 안먹어서 묵은밥으로 변한게 한가득이네요
정말 우리남편은 배려가 육아부터시작해서 너무없어요..
부부로 같이사는건 정말 사소한거부터 다 서로 배려해가며 맞춰가는거아닌가요
근데 어떻게 이러나요 저혼자다맞추라구요..?
그렇게해야한다생각하니 너무불행해서못견디겟네요 제자신이

원래 다 이러고 사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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