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작년 이맘때쯤 홍콩 여행을 갔다왔어요.
그때가 그리워 써보는 홍콩 음식 정리글이에요.
홍콩 첫 여행이었던지라 별로 특별한 건 없어요.
그래도 딤섬은 챙겨 먹었어요.
시간 순서대로 쓰도록 할게요.
홍콩갈 돈이 음스니까 음슴체
1.첫째날 먹은 음식
공항 크리스탈 ㅈㅇㄷ에서 먹은 탄탄면
작년에 먹었던 거라.. 기억이... 기름지고 매콤하고 고소한 맛이었던 걸로..(맛표현 죄송)
평범했던 새우달걀볶음밥 (탄탄면이랑 같이 먹음)
홍콩에서 처음 경험한 샤오롱바오. 맛있었음! 육즙도 가득하고, 따뜻하고
(여기도 크리스탈 ㅈㅇㄷ)
립톤 아이스티 맛이 날 줄 알고 사먹은 맥도날드 아이스티
실제로는 정말 단맛 없는 차가운 홍차맛이었음
한국에는 없는 스타벅스 수박주스
맛없음.. 싱거운 수박국물 먹는맛
유명한 ㅌㅇㅊ베이커리의 에그타르트.
평소에 생각하던 에그타르트랑은 다른 모냥새와 맛.
바삭한 타르트지가 아닌 과일타르트에 쓰이는 타르트지와 푸딩같은 달걀이 인상적이었음
하버시티몰에 있었던 ㅍㅈ익스프레스. 메뉴는 기억이 안남..
되게 짰던 걸로 기억함. 맛은 평범했던거...같음ㅠㅠ기억이..
2. 둘째날 마카오에서 먹은 음식
새우달걀덮밥과 완탕면
새우달걀덮밥은 첫째날 먹은 볶음밥보다 맛있었음! 부들부들한 식감때문에 꿀떡꿀떡 넘어감
완탕면은 분명 면이 호불호가 갈린다고 해서 완탕을 시켰는데 완탕면이 나옴....
역시나 면은 내입맛에는 안맞았음.
계란면인데 곤약면같은 꼬득꼬득한 식감이 나에겐 별로였었음.
하지만 완탕은 맛있었음. 새우살이 탱글탱글
반찬처럼 집어먹게 같이 시킨 초이섬.
유채꽃 줄기를 삶은 것이라고 하는데 굴소스 같은 것에 찍어먹음.
맛은 청경채? 같은 맛인데 은근 반찬으로 맛있음. 상큼하니 입을 헹궈주는 맛
엄마가 홍콩 음식이 입에 안맞아 고생했는데 초이섬 덕분에 음식을 드실 수 있었음
한국에도 있는 ㅂㅊㅎ 육포
홍콩에서 처음 먹어봤는데 신세계였음.
나에겐 육포란 고무타이어 같은 존재였는데 유레카!!!!!
숯불고기 맛이 나는 쥐포..라기엔 더 고기같은 식감...말로 설명할 수 없는데 먹으면 알거임ㅠㅠ
쫌 나한테 짜서 밥반찬으로 먹고 싶었음ㅋㅋㅋㅋㅋ
홍콩 딘타ㅇㅍ 샤오롱바오와 샤오마이(새우딤섬)
샤오롱바오는 생각보다 미지근하고 뜨겁지 않아서 실망이었음... 크리스탈 ㅈㅇㄷ가 더 맛있게 느껴짐.
샤오마이는 맛있었는데... 맛이 기억이...ㅠㅠㅠ
미슐랭 별도 받고 사람도 많아서 되게 기대를 많이 했는데 생각보다 실망이었음ㅠㅠ
근데 딘타ㅇㅍ 캐릭터는 귀여움ㅠㅠ
숙소 가는 길에 사먹었던 허유산 망고주스!
안에 젤리가 들어있음. 빼달라고 하면 빼줌. 근데 난 넣어서 먹음. 빼먹을걸 하고 후회했음ㅋㅋㅋㅋㅋ
근데 맛있음. 진짜 맛있음. 진짜 생망고 간 맛임. 한국에 생기면 좋겠음ㅠㅠ
3. 셋째날, 넷째날 먹은 음식
화양연화, 2046 등 왕가위 영화에 자주 배경으로 나온 골드핀치 레스토랑의 블랙페퍼 스테이크!
여긴 꼭 가고싶어서 꼭꼭꼮꼮꼭 체크해두고 찾아갔음.
옛날 경양식집 느낌인데 옛 홍콩의 분위기 같은게 느껴짐. 그래서 굉장히 좋았음.
양이 엄청 많음!!!! 여자 혼자 저거 다먹으면 배터짐(남자도 터질듯) 가격도 저렴한 편!
정말 맛있었음! 블랙페퍼 소스가 엄청 특별한 맛은 아닌데 후추의 감칠맛이 좋았음.
고기도 뜨거울때 먹으니 정말 맛있었음ㅠㅠ 근데 식기전에 먹어야함.
사진엔 없는데 에피타이저로 빵과 수프를 주고 후식으로 커피를 줌.
믹스커피 맛인데 맛있었음...ㅋㅋㅋ컵과 소품 하나하나가 되게 옛스러워서 뭔가 시간여행(?) 하는 느낌이 남ㅋㅋㅋㅋ
여긴 또 가고 싶음...
공항 갈 때 먹은 쪼꼬우유. 패키지가 귀여워서 삼ㅋㅋㅋㅋ
그 유명하다던 제니베이커리의 마약쿠키
4가지맛 믹스로 샀는데 나한테는 느끼했음... 한 두개 집어먹으니 느끼하고 질렸음
버터링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좋아할듯. 버터링보다 버터의 풍미가 훨씬 많이 느껴지고 부드러움.
이건 홍콩 마트에서 산 상달프 블루베리쨈ㅋㅋㅋㅋㅋ홍콩 쨈은 아니지만..
설탕이 안들어갔나? 덜들어갔나 그래서 그런지 덜 달고 맛있음!
블루베리도 한알한알 살아있어서 씹히는 맛이 좋음
음... 끝입니다! 셋째날부턴 사진이 없네요..
궁금하거 있으시면 댓글로 물어봐주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