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어가 만든 명장면은 당연히 선정에 중요한 고려부분이지만,
다른 추가적인 수치(KDA, 킬기여도, CS 등)들이 mvp선정에서 가장 많은 영향을 미치는 것 같습니다.(수치 선정이 편리하고, 추가적인 분란을 막는 것이 가장 쉽기 때문이겠죠.)
그래서 경기가 짧게 끝나면 서포터나 정글이 mvp가 종종 나오는 데 반해(경기가 짧게 끝나면 라인전동안 발에 불나도록 돌아다닌 서폿과 정글러의 킬 기여도는 거의 100%에 가깝죠.) 길게 끌리면 대부분 탑, 미드, 원딜이 받아가는 것 같네요.(정글이나 서폿은 보통 끊겨서 죽거나 집에 가는 경우가 많아서 킬 기여도가 낮아지는데 반해 라이너는 한타페이즈로 넘어가게 되면서 자연스레 킬 기여도와 KDA가 높아지게 되죠. 물론 어디까지나 이기는 팀의 입장에서 입니다. 지는 팀이면 모든 라이너의 수치가 하락하겠지요.)길게 끌릴수록 라이너와 비라이너의 수치상 격차가 벌어지니 그럴 수 밖에요...
이해 못 할 건 아니지만 좀 아쉽네요...특히 저같은 서폿충들에게 서폿 mvp가 많이 안나오는 건 참 아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