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홍종학 디지털소통본부장에게 온라인 입당 시스템 구축 지시
홍종학 "법령 개정되는 대로 즉시 시행할 수 있게 준비할 것"
개편하고있는 홈페이지와 온라인 입당 시스템 연계할 듯
-
새정치민주연합이 온라인(on-line)으로 당원에 가입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을 본격 추진한다.
새정치연합은 지금까지 입당을 하려면 입당원서를 출력해 손으로 직접 써서 가입해야 했다.
현재는 온라인 입당을 위한 법 개정 문제와 시스템 미흡으로 온라인으로 당원 가입을 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24일 당 확대간부회의에서 디지털소통본부장을 맡고 있는 홍종학 의원에게
온라인 당원 가입을 위한 시스템 구축을 지시했다.
새정치연합 핵심관계자는 "문 대표가 오늘 홍 본부장에게 '온라인 입당 시스템을 최단 시간 내에 구축해달라'고 지시했다"며
"당 대표로 취임하면서 문 대표가 지시했던 사안이지만 아직까지 이행이 되고 있지 않아
이번에야 말로 속도감 있게 진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고 전했다.
홍 본부장은 회의 직후 조선비즈와의 통화에서 "온라인 입당 시스템 구축을 사전에 준비하고 있었다"면서
"문 대표가 오늘 (정식으로) 지시한 만큼 그동안 준비했던 걸 팀을 꾸려서 진행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홍 본부장은 "현재도 온라인 입당이 불가능하지는 않지만 요건이 복잡해 실제로 온라인으로 입당하는 것은 어렵기 때문에
개인 인증이 편해지는 방식으로 하려 한다"며 "법이 개정되는 대로 즉시 시행할 수 있게 준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홍 본부장은 온라인 입당 시스템 구축을 홈페이지 개편과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 중이다.
새정치민주연합이 당 공식 홈페이지(www.npad.kr) 개편을 추진 중인데, 메인 화면에 온라인 당원 가입을 가능하게 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