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정당의 주인이 정치인이기 때문이다.
채포동의안 부결~!
국민과 당원은 그들 눈에 아직도 개 돼지일 뿐이다.
당원이 주인되는 정당
[우리의 후보를 위해서는 돈과 몸과 시간을 주는 당원이 있는 정당, 정치인의 욕심 때문에 분열되지 않는 정당,]...
지금 까지 어떤 정치인도 절실하게 외치거나 주장하질 못했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철저하게 외면해온 것이 현실이다.
왜 우리는 당원이 주인되는 정당을 가지지 못하는 것일까?
그것은 대부분의 정치인들이 자기가 주인인양 행세하기 때문 아닐까?
유일하게 당원이 주인되는 정당을 외친 유시민도 실패한
그것은 정녕 이루지 못할 신기루인가?
지금 이재명 사태를 불러온 근본적인 이유가 당원이 주인이 아니기 때문에 일어난 일이라면 이해할 사람들이 몇이나 될까?
나는 아직도 당원들 중에 3분 2이상이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들은 아직도 정치인이 나서서 당원들을 주인으로 만들어 주길 바라고 있다.
그래서 누굴 당대표로 뽑으면 혁신되느니 하고 뜬구름 잡는 소리를 하고 있는 것이다.
13년전 유시민이 당원이 주인되는 정당을 만들어 보려다 실패한 이유는 단 하나다.
주인인 당원들이 주인의식이 없었기 때문이다.
지금도 별반 차이가 없다.
나는 당원들이 주인의식이 없는 한 이재명 사태가 계속해서 발생할 것이라고 본다.
당대표가 혁신안을 입맛대로 바꾸는 일은 비단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공천권을 당대표 마음대로 남발하는 일은 과거나 지금이나 형태만 바뀌었을 뿐 그 근본은 변하지 않았다.
문재인 당대표시절에도 대못을 치지 못했던 이유는 그만큼 적폐들이 우굴 거린다는 반증이다.
결론은 문재인 당대표도 당원이 주인되는 정당을 만들지 못했다는 것이다.
유시민이 좌절했던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이것은 당원들의 간절함이 없이는 이룰 수 없는 신기루였던 것이다.
이재명 사태가 발생한 근본 이유도 여기에 있는 것이다.
당대표에게 공천권이 있는 것이 아니라 당원에게 공천권이 있었다면 결코 발생하지 않는 사태였던 것이다.
1. 후보 등록심사에서 부적격자를 걸러내고(전과4범은 여기서 탈락)
2. 단수후보 등록시 당원투표 과반득표후 후보 확정
3. 복수후보 등록시 후보들간 경선후(과반이하 결선투표) 후보 확정
4. 당대표 전략공천후보 당원투표 과반득표후 후보 확정(이것도 반드시 없애야할 적폐)
대의원 제도 당장 폐지, 현장 투표 점진적 폐지
일반당원 과 권리당원을 병립하면서
일반당원 30% 권리당원 70%의 비율로 모바빌 투표후 후보 확정
공천권에 한해서 위와같이 당원에게 공천권이 있었다면 결코 발생하지 않는 사태였던 것이다.
우리가 당장 이재명 퇴출을 위해 정말 죽을힘을 다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당원이 주인되는 정당!을 만들기 위해 그 시발점을 만들어야하기 때문이다.
이재명이 퇴출되지 않는다면 그 꿈은 언제 이루어질지 요원해진다.
만약 이재명이 퇴출된다 해도 여기서 끝나는 게 아니다.
오히려 더 가열 차게 당원운동을 전개해야 한다.
당원들의 주인의식이란?
어떤 정치인을 응원하는 것이 아니라
한 마음 한 뜻으로 당원의 공천권을 위해 목소리를 내는 것이다.
이런 목소리에 귀를 닫고 있는 정치인은 모두들 퇴출해야
비로소 정당의 주인이 당원이 되는 것이다.
-PS-
다시 말하지만 당원의 공천권이 없으면
우리는 문재인 같은 정치인만 바라보는 수밖에 없다.
그래서 문재인 이후가 정말 걱정되는 것이다.
뭐 벌써부터 걱정이냐 하는 분도 있겠지만,
지금 벌어지는 일련의 사태를 보고도 그런다면
우리의 미래는 아직도 요원하다 하겠다.
문재인 같은 정치인이 두 번 다시 있을까?
정말 대한민국 앞날이 걱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