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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락사를 보니 생각나는 과거
게시물ID : animal_13590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은지화
추천 : 1
조회수 : 353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07/24 00: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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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몇년전 일이네요. 저희 부모님이 산에서 장사를 하셨는데 옆집 아저씨랑 부모님이 친해서 자주 놀러가곤 했어요. 그 아저씨는 강아지 3마리를 키웠는데 셋다 발발이었거든요. 셋다 너무 못생겨서(강아지 치곤) 우와 이렇게 못생긴 개도 애완견으로 키우는구나 하고 그 아저씨를 내심 대단하다 생각했거든요~ㅋㅋ;
  근데 하루는 길을 걷고 있는데 강아지가 막 짖는거에요 그래서 가보니 승용차가 그중 한마리 발을 친거에요.. 그 강아지는 엎드려 있고 나머지 강아지들은 차보고 막 짖고 ㅜㅜ 그래서 제가 아저씨네 가게로 뛰어가서 강아지 다쳤다고 나와보라고 했는데 아저씨가 보시곤 어디로 전화를 걸드라구요. 아~ 동물병원에 전화 하시나보다 하고 전 집으로 갔죠..
  근데 나중에 아버지한테 들어보니 전화를 유기견 센터? 에 걸어서 떠돌이 개가 다쳤다고 했다는 거에요. 그러면서 거기 가면 치료도 공짜로 받고 케어 잘 해준다~ 하셨다고.. 그당시엔 뭔가 찝찝하지만 아.. 그런가? 했죠(그당시엔 의식 자체가없었죠..)
  근데 몇년후 다큐를 보는데 유기견 센터에 몇일 이상 주인을 못찾으면 안락사를 시키는것을보고 진짜 충격받았죠.. 그 강아지도 분명 그렇게 됐겟다 싶어서.. 그 이후로 애완동물을 키워도 꼭 유기견으로 키워야겠다 생각했죠. 하지만 자취생형편에 개나 저나 힘들고 외로워 할거같아서 아예 생각도 못해요..
  근데 주변에선 혼자 살면서 진짜 컵만한..갓 태어난 강아지 키우는거 보면... 뭔가 좀 그래요 ㅜ 이시간에도 죽어가는 유기견들이 참 많을건데..
  그 개들에 대한 책임을 피하는 제가 참 무책임 하게 말하지만.. 혹시나 형편이 되시는 분들은 강아지 대신 유기견을 키워주셨으면... 하는 바램이 있어요.. 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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