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마랑 종이달 아무래도 오래 걸릴것 같지않아서 개봉당일날 보고왔습니다.
셀마는 확실히 감동적인 스토리였습니다. 다만 흑인들이 폭행당하는 장면등에서 남발하는 슬로우연출은 별로였고 초반에는 장면들이 끊기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래도 그 단점들을 제하고는 좋은 영화라고 생각되었습니다. 주제곡인 glory 도 좋았구요. 아카데미 노미네이트문제로 시끄러웠던 영화였는데 솔직히 개인적으로는 노미네이트 안된게 이해가 되었습니다. 
종이달은 상당히 현실적인 영화였습니다. 실제 은행원분들이 그럴리는 없겠지만 저럴수도 있겠다란 생각도 들고 여주인공캐릭터 설정이 매우 와닿았습니다. 영화가 인상적이었던것은 여주가 잘못된 선택?을 하는 순간마다 굉장히 희망찬 곡이 흐른다는 점입니다. 
두 영화 다 매우 재밌게 보았고 추천하고싶은 영화였습니다. 두 영화중에 더 좋은 영화를 고르라고한다면 종이달이 좀더 좋았습니다.
그리고 부산사시는 분들은 서면 cgv에서 리뉴얼행사로 표값이 6000원입니다. 아이맥스,4dx관 행사도 하고 있습니다. 근데 할인쿠폰을 주는데 6000원 행사기간이랑 기간이 겹치고 두개 동시사용이 불가한데 왜 주는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