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여론이 튼튼하게 뒷받침해주고 공유해주고 활동해 주었기 때문에 그 여론 형성이 가능했던 것이죠.
하지만 그 파급기간은 빠르지 않습니다.
온-오프라인이 연동되는데 있어서 적어도 2주 길게는 한달 가량의 숙성기간이 있더라구요.
예로 들 사안이 한두개가 아니라 명시하진 않지만. (이걸로 까려거든 까요. 내가 뭐 좇문가도 아니고)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전해철도 인터넷에서는 이미 따논 당상의 분위기였는데, 까놓고 보니 이재명이더라?
추세를 지켜보고 파급력 지켜보고 그 기간동안 발 동동 굴러보지 않은 사람은 그렇게 쉽게 얘기할 수 있어요. 근데요. 그런데말입니다. 그 추격세로 봤을때, 이재명씨가 토론에 일찍 임했더라면. 경선 투표기간을 민주당에서 그렇게 촉박하게 잡지 않았더라면. 어찌되었을거라 보시나요?
당장 저만 해도 경선기간 내내 맘좋이고 일희일비 했었기에 결과보고 현타 오더군요. 근데 그 추세며 데이터 보고
이 판은 애초에 전해철에게 납덩어리를 안고 물에 뛰어들게 만든 판이구나 싶었습니다. 조...오오온나! 기울어진 판에서 무서운 기세로 여론형성한 인터넷 커뮤니티 힘으로 이재명 턱밑까지 추격했고 그 때문에 그 지지자들이 광분하며 난장질 친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