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종 각종 스팸들이 굴러들어오는 주 사용 메일함에 '의심스러운 로그인이 차단되었습니다'란 메일이 들어왔습니다.
그냥 지운 적도 있고..
전에 네이트 해킹사태 났을 때 네이트온으로 제 친구에게 사기꾼이 사기를 시도한 걸 겪어본지라 사기꾼이려니.. 한 적도 있지만
이번 국정원 사태를 겪고 나니 전부터 덮어두었던 두려움이 엄습하네요.
평소에 광화문 등지에서 서명하는 곳이 있으면 거의 다 했거든요. 오래전엔 당연히 아무 두려움이 없었습니다. 작년부터인가 전화번호나 풀 주소를 쓰는 것이 신경쓰이긴 했지만 올해부턴 내 메일주소로 뒷조사를 하는 건 아닌가 하는 두려움이 생겼습니다.
오늘 또 메일이 왔네요.
전엔 일본과 중국쪽에서 접속 시도였던 거 같은데 오늘은 서울이네요..
지운 것 한두개까지 하면 한 대여섯 번 시도가 있었고..
메일 도착한 날짜는 캡쳐가 안되었습니다만, 작년 9월 10월, 올해입니다.
맨 위는 제가 로그인해서 새로 도착한 메일이구요.
국가고시를 준비하고 있는데..
당연히 그럴 리는 없겠지만,
내가 서명한 아이디로 불이익을 얻을까 걱정이 됩니다.
ㅠㅠ 이런 경고(?)메일 받는 분들.. 계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