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공포영화 보고도 악몽을 안 꾸던 제가
오늘 그알 보고 3시간 내도록 악몽에 시달렸네요.
꿈에 나왔던 상황을 설명한다면
저는 깨시민 분들과 5.18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집회하고 있었습니다.
뉴스에서 5.18 관련 재 청문회 개최한다는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그런데 느닷없이 주위에 군복과 선글라스 차림의 노인들이 저희들을 공격했습니다.
공격하는 사람들의 숫자가 늘어나고 있었는데, 박정희, 전두환에 약간의 호감이 있는 사람들조차도
저희들을 공격했습니다.
심지어는 저희를 공격하는 무리 속에선 제 아버지도 있었습니다.
뉴스속보에서는 "5.18 관련 청문 여파로 국민들이 양분돼"라는 소식이 들려옴과 동시에
저는 일행을 놓치고 저희 아버지를 포함한 군복 노인들에게 계속 공격을 받았습니다.
저는 필사적으로 피하려고 했지만 그들은 좀비처럼 저를 따라왔습니다.
이렇게 3시간 내도록 계속 꿈을 꾸다 일어났네요.
기분이 너무 안좋습니다.
꿈이 현실이 되지 않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