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냥이를 키우고 있진 않습니다
하지만 같은 직장 쌤이 냥이들을 키우십니다
원래는 길량이들인데
어미가 새끼를 두고 가버려서
굶어 죽기 직전에 도저히 두고 볼 수 없어서 데려다 주사기로 먹여가며 키웠습니다
저는 가끔 출 퇴근길에 기숙사에 들러 그 냥이들 구경가서 예뻐랑~앙~해주는 정도뿐이 못하고 있었습니다
가끔 돌아다니는 냥이들과 도시락 나눠먹는 정도구요
(다요트 도시락에 닭가습살을 나눠먹습니다 ㅋ. 실제로는 냥이들한티 닭가슴살 주고
저는 야채만 먹어요 ㅜㅠ)
냥이를 좋아해서 오유서 헤헤~헤죽거리며 냥이들 구경하다가
앗! 대구? 이동장? 옹?하구선
쌤한테 전화해서 혹 이동장 필요하냐 물었더니
최근에 냥이들이 이동장 창꾸멍을 자꾸 물어 뜯어서 다시 하나 사긴해야한다 시길래
제가 구해다 드릴께욤~ 어떤 천샤분이 무료로 주실슈도 있어염~하고는
신청했는데....
받았쪄염 ㅜㅠ
캄사해유~
쌤두 너무 너무 고마워하구요~
녀석들두 이동장이 맘에드는지
보자 마자 들어갈려고 난리도 아녔어요~^^
한 녀석은 어찌해서든 들어가고 싶어서 이동장 밑에 발 넣고 창으로 머리를 마구마구 드리밀구요 ㅋㅋㅋㅋ
그런 모습을 보고
우리는 또다시 저격수님께 감사를~
잘~쓰겠습니다~고맙습니다~라고 전해달라셨어요 ^^
오유는 진정 나눔이고~사랑인가 봅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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