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 전부터 보고 싶어 하던 인사이드 아웃을 보고 왔습니다.
영화는 머릿속 감정 컨트롤 본부에 살고 있는
기쁨, 두려움, 분노, 혐오, 슬픔 다섯 가지 감정들의 이야기인데요.
감독이 실제 자신이 딸이 커가는 모습을 보면서
딸의 머릿속은 어떻게 되어있을까라는 생각하다가
다섯 가지의 감정들이 딸을 컨트롤한다. 라는 상상으로 영화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영화의 내용은 크게 우리들의 머릿속을 컨트롤하는 감정들이 겪게되는 이야기입니다.
지금부터 영화 인사이드아웃의 다섯감정 캐릭터들을 소개해 드릴께요.
첫번째 감정 기쁨을 담당하는 기쁨이입니다.
이름과 어울리게 항상 기쁨을 느끼며
감정들 중에서도 가장 활발합니다.
기쁨이는 영화내의 두 부부의 딸 라일리의 탄생과동시에 만들어집니다.
감정 컨트롤 본부안의 가운데 의 컨트롤키를 누가 잡느냐에따라서 라일리의 감정이 바뀌게 되는데요.
기본적으로 모든 감정들은 모체인 라일리의 행복을 목적으로 일을 수행합니다.
라일리가 성장하면서 자연스럽게 컨트롤키의 조작범위도 늘어나게되며
당시 컨트롤한 감정이 누구냐에 따라서
기쁜기억, 슬픈기억, 화난기억등의 구슬로 변하여 라일리의 기억으로 저장됩니다
기쁨이는 라일리의 행복에 주된 역활을 하고있으며,
기쁨이가 없으면 라일리의 생활은 두려움, 분노, 혐오, 슬픔 으로만 이루어져 라일리는 불행하게됩니다.
두번째 감정 혐오를 담당하는 까칠이 인데요.
말그대로 까칠까칠하고
더러운걸 가장 싫어합니다.
이렇게 가끔 라일리를 맛없는 브로콜리에게서 구해줍니다.
상대방의 기침, 떨어진 음식등에도 반응하여 감정중에서는 유일하게
라일리의 위생을 책임지기도 합니다.
세번째 감정 소심이 입니다.
매사에 소심하며, 모든게 두려운 소심이는
컨트롤키를 만지는거또한 두려워합니다.
라일리는 두려움에 벌벌 떨게됩니다.
전기코드를 밟고 지나가거나 라일리가 위험한 상황에 처하거나 위험한 행동을 취할때
라일리의 조심성을 높여줘서 라일리를 위험에서 보호해주는 역활을 합니다.
네번째감정 버럭이 입니다.
다혈질의 성격으로 조금만 화나게되면
머리에서 불이 나옵니다.
화가 나면 요렇게 모든걸 때려 부수기도 하며,
자신의 화를 절제하지 못 합니다.
그래도 라일리에게선 빼놓을 수 없는 감정으로서
가끔 엉뚱한 모습을 보여주는 귀여운 감정입니다.
마지막 다섯번째 감정 슬픔이입니다.
슬픔을 항상 간직하고 있으며, 기쁠때도 슬프고 화날때도 슬픈 (ㅜㅜ)한 감정입니다.
기쁨이와 거의 동시에 만들어진 감정이지만
주된 감정인 기쁨이와는 정 반대의 성격으로서
이런 슬픔이를 기쁨이는 영화가 진행됨에 따라
서서히 라일리에겐 필요 없는 존재라고 여기며,
계속해서 기쁨이와의 대립구조가 이어집니다.
감정은 아니지만 영화에서 중요한 역활을하는 빙봉이라는 캐릭터입니다.
라일리의 어릴적에 있던 상상의 친구인데요.
라일리가 성장함에따라 상상친구가 필요없어지게되며,
상상친구인 빙봉은 라일리의 장기기억저장소에 머물며
어릴적 라일리와의 추억이 담긴 기억구슬들을 찾아다니는 캐릭터입니다.
영화를 보면서
우리들에게도 하나씩 있을법한 기쁨, 두려움, 분노, 혐오, 슬픔의
감정들에 대하여 생각을 해보았구요.
어느 한 감정에만 치우쳐서는 안된다는 교훈
그리고, 그세월이 지나면서 잊혀지는 모든 기억들과
절대 잊을 수 없는 중요한 추억과 감정들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해주는 영화인 거 같습니다.
인사이드 아웃이란 영화는 일상생활에 지쳐 힘든 분들에게
권해드리고 싶은 힐링 영화로서
어른들에게도 많은 교훈을 주는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캐릭터가 너무 귀여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