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래서 였을까요? 이재명이 공권력을 이용해서 친형을 정신병원 강제 입원시키려 했던 것은...
[이재명 성남시장 후보 형수, '정신병원 강제 입원 시도는 사실’]
박인복씨,시장 권력 이용 남편 미친 사람으로 몰아 ... 진상규명 반드시 이뤄져야
성남일보는 최근 쟁점이 되고 있는 이재명 새정치민주연합 성남시장 후보의 친형 이재선 회계사에 대한 정신병원 강제 입원 논란과 관련,이재명 후보의 형수인 박인복씨와의 직격 인터뷰를 게재한다. 성남일보는 당사자인 이재명 후보에게도 인터뷰를 요청했다. [편집자 주] -
이재명 성남시장 후보가 친형 이재선 회계사를 정신병원에 강제 입원시키려 했다는 주장이 있는데 이것이 사실인지.
이것은 명백한 사실입니다. 그 당시 성남시 홈페이지에 성남 시정에 대한 비판의 글을 올렸는데 접근 못하도록 스크린 처리를 하고,비평이 자신에게 불편했는지 공권력을 이용하여 제 남편을 무조건 미친 사람으로 몰았습니다.
이재명 시장 측근은 집에 전화해 “죽이겠다”,“묻어 버리겠다”고 일주일 동안 백여 통의 협박 전화와 사무실 방문을 했었습니다. 친동생인 이재명 성남시장은 “미친 사람인데 가족들은 왜 모르고 사느냐”,“똑 같이 미쳐서 모르는 것 아니냐”,"회계사는 미친 사람도 할 수 있다“,”조울증,과대망상자“라고 병명까지 확정지어 몰아가면서 저희 가족을 심한 욕설과 함께 20여일간 괴롭혔습니다.
- 정신병원에 입원시키려 한 구체적 정황이 있는지.
지인 한 분이 보건소장들 모임에서 전해들은 이야기라면서 이재선 회계사를 시장 권한으로 강제 입원시키려는 계획이 있었는데 이를 거부한 보건소장을 사흘만에 다른 곳으로 보내져서 아주 부당하다고 전해줬습니다.
그때쯤 이재명 시장의 갑작스런 욕설 전화가 저희 집에 빗발쳤었고 이번에 공개된 형수와의 막말통화도 그 시기에 나온 것이고 새로운 보건소장은 강제입원을 실행하고자 수시로 전화도 해왔었습니다.
동서인 이재명 시장 부인이 “남편이 강제 입원시키려는 것을 지금까지 말렸지만 이제는 안 말리겠다”이렇게 말을 했습니다.
또 다수의 공무원 서명과 시정비판 글을 첨부하여 법무법인까지 동원해 어머니 집에서 친동생 이재명 시장과 단 한 번 통화 한 것을 빌미로 어머니 ‘100미터 접근금지 가처분 신청‘까지 하는 비상식적인 일이 벌어 졌습니다.
- 앞으로의 계획은.
형수와의 막말에 대한 이재명 시장의 기자회견을 보니까 ‘사적이며 슬픈 가족사’라고 포장하고 거짓변명으로 막말 날짜까지 바꿔가며 진실을 왜곡하는 것에 또 한번 놀랐고,진심 어린 사과는 커녕 측근을 다시 보내 욕설한 것에 대한 해명 기자회견을 해달라고 회유하는 비도덕적인 가치관에 사실 참담함을 느껴 인터뷰에 응하게 됐습니다.
이제라도 늦었지만 ‘성남시민사회단체협의회’의 진상규명 촉구를 통해서 명명백백하게 진실이 밝혀지고 이런 공권력의 남용이 없기를 바랄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