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뇽하세요, 오랜만에 뵙습니당 :D
대항온 폴라리스 서버에서 잉여하게 육메상인의 삶을 영위 중인 아스틸베입니다.
날씨가 제법 쌀쌀해졌습니다. 컴퓨터가 뿜어내는 열기가 이젠 조금 따듯하게 느껴지네요~
오늘은 그동안 찍어둔 스크린샷은 없고, 뭔가 글은 쓰고 싶고... 해서 떠오른 파리나들이입니다!
하지만 나들이라는 이름이 부끄럽게 별건 없네요..☞☜
'파리'는 마르세이유에서 마차를 타고 들어갈 수 있는 지역입니다.
(파리 발견을 안해두면 칼레에서 육로를 타고 올 수가 없는 슬픔)
'루브르 궁전'이 있어서 자신의 발견물을 전시할 수 있죠!
발견물을 전시하면 문화공헌도가 오르고, 요 문화공헌도는 여러곳에 쓰입니다~
(저도 모르고있다가 얼마전에 알아서 소전시실에 매주 전시중입니다 :D)
루브르 궁전 앞입니다.
나름대로 신경써서 만든 듯한 건물이 하나가 떡! 하니 들어서 있지요.
(사실 되게 칙칙한 컬러인데 나름 힘줘서 보정이란 것도 좀 해보고..)
분수대 옆에 항시 상주하는 마차주인이 있군요. 마차주인인데 마차가 움직이는걸 못봤습니다.
항상 따가닥따가닥 두번 들리면 도 to the 착. 정말 놀라운 기술이 아닐 수 없군요..
마차주인 걱정은 그만하고 들어가보도록 합시다.
(사실 파리엔 루브르궁전 말고는 그닥 볼게 없는게 함정)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대 전시실 입니다.
저같은 가난하고 잉여로운 상인모험가에겐 꿈과 같은 전시실이죠.
풍채 좋아 보이는 전시실 관리인이 웃는 얼굴로 맞이해줍니다.
인테리어 자체는 화려하고 말그대로 '왕궁'이라는 것에 어울리는 아름다움을 자랑합니다.
그래서인지 몰라도 이 전시실에 전시를 하려면 두캇도 많아야 하고,
항시 체크해서 자신의 전시물이 누군가-_-에게 철거 당하지 않았나 확인해야 할 것 같더라구요.
(철거라니.. 여기가 무슨 공사판이냐!)
이런 신상을 비롯해, 장비나 사적등을 장식으로 만들어 전시할 수 있습니다.
전시품으로 만들려면 맞는 항구를 찾아가 제작을 의뢰해야해서 인지는 몰라도,
장비품류가 압도적으로 많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장비품은 그냥 전시되는건가? 잉여로운 모험가는 습자지만큼 얇은 지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요런 사적들도 많이 전시되어 있더군요. 전 언제쯤 이런 사적들을 가볼 수 있을까요...
엘도라도가 그렇게 멋지다던데!! 나도 멋짐에 침흘려 보고싶다!
엇?!
그런데 뭔가 이상한게 있군요?
자세히 살펴보니 사적의 경우 받침대에 사적의 이름이 적혀져 있군요.
(물론 구린 그래픽때문에 흐릿해 잘 보이진 않지만 읽히기는 합니다.)
이 사적의 이름은 카파도키아인가 봅니다. 이런데서 쓸데없이 섬세하네
조금만 놀라워 하고 마저 둘러봅시다.
장비품의 늪 장비품의 지옥
뭔가 특이한 장비품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발견물이라기엔 뭔가 허접빈약한 장비로군요..
인디언이 사용했던 의식용 의상이라던지 뭐 그런걸까요?
새!?
앵무새?!!?!?!?
뭐야 이거!?
새인데 왜 새 박제나 그런게 아니라 머리핀이야!?
....
정말 대항해시대는 알 수 없는 게임입니다. 박제는 너무 잔인했던걸까요?
하지만 이거 18세 게임이잖아
하긴 발견할 때도 발견물 카드만 줄 뿐, 새를 주진 않으니 박제가 안되는 걸지도 모르겠습니다.
당황스러운 마음을 달래고, 소 전시실로 발걸음을 옮깁니다.
소 전시실 입니다.
소 전시실은 비교적 많이 비어있는 편입니다. 누구나 전시할 수 있을정도로 말이죠.
(나같은 잉여가 전시하는 3랭크짜리 전시물도 전시하게 해주고..상냥해)
대신 문화공헌도가 좀 적게 올라가는 것 같은데, 자세한 건 모르겠군요..
(역시 습자지처럼 얄팍한 지식)
대 전시실과 크게 다를건 없고, 패널티가 적다는 점때문인지 랭크가 낮은 전시물도 많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그 중에서 제일 충격적이었던 전시물.
아까 앵무새정도는 아니지만 사람 키만한 가면이라니...
왠지 흥얼거리면서 독침같은걸 잘쏠 것 같은 가면이네요.
근처에 시체개라던가, 메뚜기같은 것도 좀 날아다닐 것 같고...
루브르 구경은 이만하고 다시 파리로 나가봅니다.
루브르말고는 딱히 볼게 없는 파리답게 풍경을 딱히 찍을 만한 곳도 없더군요.
몇장 찍었지만 다 그냥 뭐야 이거 그냥 항구잖아 수준이라 요거 한장만 살려봤습니다.
요런 골목길은 파리에서 처음 본 것 같아요 :D
언제 파리에 가신다면, 한번 찾아보시는 것도...
(파리가서 이거 찾을 시간이 어딨어 칼레가야지)
마르세이유로 돌아와 잘준비를 합니다.
여긴 마르세이유 학교 바로 앞에 있는 장소인데 마르 광장이 슬며시 내려다보이게 아주 매력적입니다.
가끔 여기서 혼자 비웨라라던가 바이올린 키면서 뻘짓할 때도 있죠
좀 딴소리지만..
잠시 떠나계신 분들도, 기한 없이 떠나가신 분들도...
잘 지내시는지, 날은 추워졌는데 건강은 괜찮으신지...
요즘은 뭘 하시는지, 재밌게 잘 지내셨는지...
이런 간간한 인사를 나누고 싶어질만큼, 짧은 시간에도 정이 들었네요.
여건이 된다면 리플이라도 한줄, 접속이나 한번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D
(무..물론 꼭 접속하라는건 아니니까! 그냥 한번쯤 뭐하고사나 밥은먹고사냐 궁금한거니까..!!)
그냥 쌀쌀한 밤, 잡소리 한번 주저리주저리 써봤습니다.
하하 찔리면 들어오고 아니면 말고!
그럼 급마무리..
언제나 긴 글 읽어주시는 분들께 감사합니다. :D
좋은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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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틸베 / 삥뜯는천사 / 이슬류디 / 안데미 / 리엔리 etc... 귓주시면 초대 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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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몰선_63척_인양할때까지_몰랐던_침몰선_지도의_기능을_보고_멘붕하는_아스틸베.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