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만 7박 8일 여행 사진 #1 <-- 첫날, 루체른의 밤
다섯째날 두번째!
여지껏 스위스를 돌아다니면서 봐었던 성들을 보면서 느꼈던건..
스위스 성들은 참 소박하구나 라는 것이었습니다.
정말 프랑스나 영국, 유럽 어느 나라와 비교를 해 봐도 성들이 하나같이 작고
장식들은 금으로 번쩍번쩍한 것이 아닌 흔한 재료들이라 참 소박하게 보이더군요.
시옹성도 마찬가지 입니다.
배를 떠나 보냅니다.
그러고보니 슬슬 날이 개이는것 같군요.
저기 시옹성이 보입니다.
살짝은 음침해 보이네요 ㅎㅎㅎ
매표소에서 스위스패스를 보여주고 무료로 입장권을 받아 들어갑니다.
이곳 시옹성은 옛날에 한때 감옥으로 쓰였더라고 하더군요.
그리고 바이런이라는 시인이 시옹성에 들렀다가 감옥에 갇혀있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시옹성의 죄수"라는
시를 썼다고 하더군요. 그 이후로 이 시옹성이 유명해졌다고 합니다 ㅎㅎ
시옹성의 지하에 가면 바이런이라고 벽에 새겨져 있더군요. (와이파이님 사진 협찬)
한쪽에서는 중세 스위스의 벽면 양식을 복원중입니다.(와이파이님 사진 협찬)
벽에 새겨져 있는 그림들...(와이파이님 사진 협찬)
천정에는 이런 이상한 그림도!(와이파이님 사진 협찬)
성의 관람은 장소마다 번호가 붙어 있어 번호순서대로 따라가면 됩니다.
창 밖으로 보이는 레만호수와 몽트뢰의 풍경
성을 어떻게 지은것인지..
참 단단하게도 지어 놓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성의 무기고를 지나 망루에서 본 풍경입니다.
사방이 훤히 보이네요
그래봤자 거의 호수만 보이지만.. ㅎㅎ
엇 배가 들어왔네요.
괜히 반갑습니다 ㅎㅎ
시옹성 구경을 마치고 잠시 쉬다가
기념품으로 시옹성에서 판매하는 미니 레드와인을 샀습니다.
맛은... 음... 드라이함이 있긴한데.. 좀 가벼운 맛이 납니다.
한마디로 썩 맛있지는 않아요
이제는 다시 몽트뢰역으로 돌아가야 됩니다.
발걸음을 돌리다가 아쉬운 마음으로.. 한번 더 돌아보고.. 사진 한장 찍고 떠났네요
다음 목적지는 온천으로 유명한 곳인
로이커바드 입니다.
이곳에 가는 길은 기차편이 없습니다.
버스로 가야하지요!
스위스 여행중이 로이커바드를 갔다왔던 날이..
가장 맑은 날이었어요 ㅎㅎ
그래서 별사진도 좀 찍고....
남은 이야기는 다음편에 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