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7년에 IMF가 오고
98년부터 국민적인 금모으기 운동이 벌어집니다.
돌반지까지 모아 만든 금 227톤은
40년래 금값 최저점에서
당시 국제 시세보다도 낮은 가격에
(세공비, 수출입업체 수수료제외) 해외로 매각됩니다.
이렇게 만든 외환은 대략 22억 달러...
그리고 거짓말같이
금값은 2000년부터 급등하여
금값은 2011년~12년 30년래 최고치를 찍습니다.
만약에 금모으기 운동이 없었다면,
금은 모으되, 모아진 금을 국내에서 골드바로 만들어
그걸 담보로 외국 은행에 외환만 빌렸었다면
저 227톤의 금은 2012년에 대략 130억 달러가 되어
국민들의 든든한 노후자금이 됐을텐데 참 아쉬운 대목이죠
(심지어 당시 대기업들은 국민들이 금모으기 운동 와중에 금가지고 장난치다 걸립니다)
그리고 2011년 금값이 연신 신고가를 갱신해갈쯤
한국은행은 외환보유고 다양화 정책으로 금 매입을 결정합니다.
온스당 1600~1700달러의 평균단가로
대략 50억달러의 금을 매입한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현재는 온스당 1100달러 수준.
한국은행은 1조 5천억원 가량 평가 손실중.......
한국인과 금(GOLD)은 무슨 악연이 있는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