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대학시절 친하게 지내는 형 A가 있었습니다. (A는 제가 알바하던 호프집 사장입니다. 저보다 3살 많은)
대학 졸업을 하고 노량진 고시원에서 취업 준비 공부하던
제게 A가 찾아와서는 불법 오락실을 하고 세금을 내지 않아서 지금 경찰에게 쫓기고 있다고 저한테 같이 살자고 하는 겁니다.
몇차례 거절을 했지만 집요하게 찾아와서 결국 사금융에서 대출을 받아서 원룸을 잡고 같이 살게 됐습니다.
(A가 쫓기는 중이어서 대출을 제 명의로 진행하였습니다.)
당시 500을 대출 받았는데 보증금 300과 나머지 200은 가구 및 가전제품을 구매하는 데 사용했습니다.
후에 제가 취직을 하게 되서 전주로 내려가게 되었고, 대출금은 300만 남은 상태였습니다.(보증금을 그대로 넣으면 되겠다 생각했습니다.)
문제는 이 A란 사람이 제가 내려간 이후로 집값을 일절 내지 않아 보증금을 다 까먹었고, 대출금 역시 상환하지 못한겁니다.
또한 휴대폰 역시 제 명의로 개통이 되었고 그 휴대폰 요금도 미납, 인터넷 티비도 요금 미납..
A는 전화를 바꾸고 연락 두절..
제가 이 인간말종에게 인실좆을 먹일 수 있는 부분 있습니까?
제 신용이 완전 바닥에 떨어져서 아무것도 할 수가 없네요..
이 글 읽으시는 분들은 절대 명의 빌려주지 마세요 뼈저리게 느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