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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들의 한국인 성형에 대한 생각들! 역시 한국은 ㅉㅉ 외국이 멋지다능
게시물ID : humordata_162025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샘와이즈감자
추천 : 4
조회수 : 1050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07/22 11:16:29
베오베에 있는 글 보고 참 씁쓸하더군요. 우리가 아직도 얼마나 큰 문화사대주의에 빠져 있는 것을 보고.

성형하지 않는 멋진 금발의 외국인과 자존심 없이 성형하는 비루한 한국인이라는 구도를 저만 느낀건 아닐것입니다.

사실 근 14년간 캐나다에 살면서 위대한 백인이란 환상을 무참히 깨뜨린 저로썬 이해가 가긴 하지만 안타까운, 그런 글이었습니다.


미국이나 캐나다라고 성형 안하는거? 절때 아닙니다. 우리야 백인애들을 보면 누가 누군지 구분이 잘 가지 않고, 다들 잘 생겨 보이죠. 

근데 사실 그건 우리가 백인들을 잘 못보았을 뿐이지, 백인들 사이에선 누가 잘생겼고 아닌지 확연히! 드러납니다. 특히 여자들 사이에선 더 심하죠.

얘네들도 외모차이로 따돌림당하고 그러는 것은 당연히 일어나는 일이기 때문에 한국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예민합니다.


미국인들은 자기 얼굴이나 몸에대한 자신감이 충만하기 때문에 성형을 할 생각을 않는다? 개소립니다.

통계를 살펴보면

2013-2014년에 미국에서만 성형수술에 12조원이 들어갔습니다. 12조!!!!!

1997년과 비교해서 꼭 필요하지 않은 성형수술의 횟수가 508%!! 늘었습니다.

남자들도 10%나 차지할만큼 숫자가 늘었고요,

성형에 대한 사람들의 반응이 정말 호의적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심지어 타임지에서는 성형의 인기에 대한 기사를 6월 29일판에 싣기도 했습니다.

그 기사는 이렇게 끝을 맺죠. 수요가 계속 늘어나는 성형은 몇년 후엔 여자들이 해야하는 화장같이 보편적이고 꼭 해야하는 일이 되고, 이것으로 부의 척도를 가늠하는 줄자가 될 지도 모른다 라고.


성형? 개인의 취향입니다. 그것을 가지고 뭐라 할 생각은 없습니다. 저 자신도 좋아하진 않고요.

하지만 자신의 취향 (전의 베오베 글에서는 성형에 반하는)을 외국인을 데려와서 모든 성형하는 한국인들을 비난하는 식으로 강제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그것은 전형적인 문화사대주의이자 인종차별주의입니다.

전형적으로 짜집기된 자료를 들고와 성형하는 사람들, 특히 대다수의 여성들,을 비난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제가 감히 추측하건데 그 깊은 곳엔 성형수술을 좋아하는 된장녀를 까고싶은 마음이 있지않나 생각해봅니다. 
여러분, 허수아비를 공격하지 말아주세요.
출처 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bestofbest&no=214586&s_no=214586&page=1
http://www.surgery.org/sites/default/files/2014-Stats.pdf
Stein, Joel. "Nip Tuck or Else." Time 29 June 2015: 3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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