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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진여자친구가 봐줬으면합니다 그사람이볼수있게 부디 부탁드립니다
게시물ID : gomin_148490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삼성면
추천 : 0
조회수 : 451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07/22 03:16:44
이글이 언제 여보한테 보일지 평생 못보고 지워질지 모르지만 그래도써볼께 
 여보 지금부터 내가 여기다 쓰는 말은 그냥.. 진짜 그냥 너무 그리워서 내가 생각하기에 좋았던 기억도 있고 안 좋았던 기억도있고 생각하기 나름에 기억들인데 어제 전화하면 해주고 싶던 얘기도 좀 해보고 할 거야 정말 보고 싶지 않을 수도 있고 흔들릴까 봐 안 볼 수도 있는데 이번만큼은 봐줬으면 해 지금으로서 내가 할 수 있는 게이렇게나마 이미 돌아선 여보 마음 돌리는 거밖에 못하지만 마음만 돌려준다면 나 정말 많이 바뀌려고 노력할게 얘기하기 전에 아직 못 믿을 거야 그래도 믿어줘 지금까지 믿음을 못 줘서 미안해 하나하나 전부 챙겨주지 못해 미안해 미안할 짓 하고 미안하다고 하는 것 자체가 문제지만 이제 와서 헤어지자고 하니까 노력하는 척 말만 하는척하는건 아니야 진심으로 돌아와 주길 바라고 이기적이지만 한 번만 더 믿어주길 바라고 있어 어디서부터 얘기해야 될지 고민이다 정말 처음부터 하면 될까.. 우리 처음 대화한 거 기억해? 진짜 어이없게 만난 거 같아 지금 생각하면 그땐 정말 부끄러웠는데 우리도 참 신기해 그날 그 시간에 우리 둘 다 그걸 하고 있었던 거 자체가정말 신기한 거 같아 운이 좋았다거나 그런 걸 넘어서 나는 지금도 감사하게 생각해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내가 고백했을 때 정말 많이 고민했어 내가 이레도 되는 걸까 하고 내가 정말 잘할 수 있을까 하고 말이야 한참 그때 막 수술하고 병원 다니고 할 때 자나 나 여보 만나기 전에 다 포기했었어죽으려고도 했고 지금 생각해보면 왜 그랬을까 싶기도 하고 근데 너무 힘들었어 나는 그때 19살이었고 내가 감당하기에는 너무 큰 불행이었어 근데 그거 알아? 여보 덕분에 여보가 내 고백을 받아준 덕분에 죽고 싶다 그만하고 싶어 이런 부정적인 생각이 아 살고 싶어 살아야 돼 죽기 싫어 이 악물고 버텨보자 이렇게 바뀌었어 아직도 고마워 아마 평생 갚아도 못 갚을 거 같아 여보라는 여자는 나한테는 이런 사람이야 정말 너무 좋은 사람이야 나한테는 과분할 정도로 그런사람이야 그리고 고백받아준 후에 하루하루 점점 더 바뀌었어 밝아지고 긍정적이고 여보도 그랬잖아 나도 몇 번 말했었고 원래는 안 그렇다고 정말이야 그 이후에 우리 사귀면서 하루하루만 점점 더 좋아지고 수도 없이 막 전화하고 음성메시지도 막 보내고 서로 보고 싶어서 별의별 짓을 다했지 처음 우리 본 날 기억해? 난 아직도 기억한다 하나하나 빠짐없이 전부 기억해 버스 타고 가면서 내가 얼마나 긴장했는지요 본 모를 거야 그날 나 밤새 일하다가 올라갔잖아 근데 피곤한 것도 모르고 버스 타고 가는 동안 너무 좋아서 혼자 웃고 막 그랬다 지금 생각해봐도 좋았어 정말 처음 얼굴 봤을 때 걱정 많이 했어 난 잘 생기지도 않았고 키가 크지도 않고 능력이 좋은 것도 아니고 실망하면 어쩌지 하고 근데 날 보자마자 수줍게 웃어주면서 부끄러워하는 어보 보자마자 그 걱정이 한순간 사라졌어 그리고 우리 손잡고 카페 갔잖아 나 그때 진짜 긴장 많이 했다 떨리는 게 여보한테 들키면 어떡하지 하고 바보 같지 진짜 아 그리고 여보 그때 너무 예쁘고 귀엽고 사랑스러웠어 그 얼굴 표정 행동 아직도 기억해 그래서 카페 가서 계속 쳐다본 건데 여보도 부끄러운지 시선을 계속 피했지 진짜 귀여웠는데 그때 내가 집에 가는 버스 타기 전까지 너무 좋았어 정말 진짜... 지금 생각해도 너무 좋았어 그다음부터 여보가 자주 내려왔고 막 볶음밥도시켜먹고 여보한테 막 매운 거 먹어보라 하고 기억나? 막여보 내가 안 맵다고 먹어보라고 해서 먹고 막 삐진 거? 먹어봐줬으면 했어 그냥 내가 좋아하는 걸 여보도 한번 먹어 봤으면 좋겠다? 뭐 그런 거였어 나쁜 뜻은 없었어 그리고여보한테곰돌이줄때 아 이 사람이면 맡겨도 되겠다 줘도 되겠다 싶었어 솔직히 그때부터 결혼하고 싶고 평생같이 하고 싶었으니까 지금도 그 마음은 변하지 않았고 앞으로도 그럴 거 같아 막말로 사람이란 게 언제 마음이 변할지는 모르지만 약속할 수 있어 난 솔직히 여보가 아니면 안 될 거 같아 엉뚱한 얘기로 빠져버렸네 미안해... 그리고 여보가 시계 사준 거 기억해? 그게 아직도 난 미안해 잃어버리면 안 되는 건데 범인 찾았어야 되는데 그때 정말 미안했어 여보가 괜찮다고 얘기하는데 너무 미안했어 어쩌지 어쩌지 하다 생각한 게 지금 가지고 있는 시계고 비싸고 좋은 건 아니지만 매일 차고 다닌다 그때 생각나서 좋거든 진짜 목걸이도 차고 다니고 같이 있는? 그런 기분이 들어 그리고 우리 백일 날 여보가 써준 편지 100개 기억해? 나 진짜 감동이었어 처음이야 그렇게 소중한 선물 받아본 건 나도 그렇게 해줬어야 되는데 못 해줘서 미안해 지금 이렇게 쓰다 보니까 나 진짜 몹쓸 짓 많이 했구나 여보가 왜 이제 지친다는 줄 알 거 같아..정말 미안해 여보 미안한 일이 왜 이렇게 많을까 좋은 남자는 아니었어 그리고 막 여보 왔는데 여보 버스 기다려주다가 나 잠든 거 기억해? 그날 나 진짜 너무 미안해서 혼자 어떡하지... 화 많이 났을텐데 그만하자 하면 어쩌지 어쩌지 진짜 많이 걱정하고 너무 미안했어 그땐 정말 미안해...등신같이 왜 그랬을까 정말 그리고 또 여보가 온다고 하고 늦잠 잔 날 왜 그렇게 화를 냈을까..여보도 공부하느냐고 피곤하고 했을 텐데 이해하고 넘어가면이 된 건데 너무 화내고 뭐라 한 거 같아전부터 해주고 싶던 말인데 지금 와서 말해 미안해 그땐 너무 보도 싶어서 너무 기대하고그래서 그랬던 거 같아 그리고 만여보가 음성메시지로 막 미안하다 하면서 하는데... 에 효... 진짜 미안한 일밖에 없네 하던 얘기일 단마저 할게 그리고 내가 갈 때마다초밥만 먹었잖아 여보 좋아하는 것도 먹고 그랬어야 되는데 여보가 괜찮다고 해도 먹고 했어요 되는데 기회가 된다면 우리 막창에 소주 한잔하고 하자 많이 좋아져서 괜찮아 이제 조금 정도는 마실수있어 마지막 우리 본 날 여보 말대로 장미꽃 사주고 했어야 되는데 못 사준 게 아직도 맘에 걸리네.. 할 얘기가 진짜 너무 많다 중간에 못한 말도 많고 한 번에다 생각해 내려니까 생각이잘 안 나네.. 여보 고마워 이런 놈 만나서 사랑해주고 아껴주고 배려해주고 믿어주고 용서해주고 하나하나 신경 써주고 걱정해주고 같이기뻐하고 슬퍼하고 해줘서 정말 고마워 뜬금없뭐야할수도있는데갑자기하고싶었어고맙단말이 또 뭐가 있을까 아 마지막으로 통화했을 때여 보 울었잖아 그때여보맘 알아주지못해미안해 그때 알아주고 내가 좀 더 생각하고 좀 더 자세하게 얘기하고 진지하게 받아들였다면 이렇게 되지 않았을까.. 이제 와서 이렇게 얘기해봐야 소용없지만 미안해 처음만난 그날부터 지금까지 한 번도 이기적이지 않은 적이없어서 여보 말이 맞아난 이기적이야 너무 바보같이 굴었어 그리고  사진도 많이 찍고 했어야 되는데 많이 못 찍어 미안하고..솔직히 약속하고 못 지킨 게 더 많아 그래서 못 믿어도 할 말이없어.. 그래도 믿어줬으면 해 앞으로 더 많이노력하고 바꿔 갈게 또 음성메시지 하나하나 아직도 가지고 있다 비가 오거나 슬프거나 힘들 때마다들으면 잠도 잘 오고 기분 좋아지고 힘든 게 다 없어져 고마워 사진도 하나도 빠짐없이 다 저장해두고 아까 새벽에 계속 들었어.. 그냥 처음 생각이 너무나 서 울기도 많이 울었고 여보도 많이 울었겠지 그런 결정 내리기 까지 오래 걸렸고 많이 생각하고 고민하고 한 번 한 생각 또 하고 또 고민하고 했을 거야 쉽게 내린 결정은 아니겠지 근데도 받아들이지 못해 미안해 나정말잘할께이제말로만이아닌 그냥이순간을피하기위함이아닌진심이야 지켜봐줘 부탁이야 후회하게하지않을게  정말하고싶은말이이거에10배도넘는데..너무길게쓰면안좋아할꺼같아 이것도기회가된다면해주고싶어꼭 여보가나한테얼마나소중한사람이고고마운사람인지 이제집에가야겟다ㅎ 여보는밥은잘챙겨먹었을까 해장도해야될텐데 어제날씨도쌀쌀했는데...따듯하게입고나가라고도못해줬네감기들면안되는데..아까썻듯이여기까지만쓸께 끝까지 이기적이여서미안해 근데 난여보를 아직도많이 사랑해 전부다포기도 여보는 포기못하겠어..미안해 여보입장생각못해서 정말미안해..진짜 너무답답하고 막 생각만해도 눈물이 나서 이렇게라도 적어봤어  전부 차단해서 이젠 내가이렇게 보내도 볼수없어서 자주하던싸이트라 혹시나 하는 맘에 올려봐<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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