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 다 번듯하게 살아계시구 전 외동딸 입니다 나이는 20대 중반이구요 부모님 두분은 환갑이세요
학교 다닐 나이때는 모르겠는데 이제 제가 나이가 들수록 느끼는 감정이 뭐냐면 심리라구 해야할까요? 아무튼
일 끝나구 집에 오면 아무데도 가기싫구요 친구도 남자친구도 만나기 귀찮구요 부모님이 계시는 집에, 그저 집에만 가고싶구 부모님만 냅두고 혼자 바깥으로 외출을 못하겠어요..이상해요 이런 심리는. 뭔가 어린 얘를 혼자 내버려두고 나몰라라 하는 그런기분같은게 들어요 내일이 휴무면 그 전날에는 외출하는 걸 꺼려지지가 않아요 그런데 휴무가 아닌 평상시에 담날 출근 하기 전날에는 아무데도 가고싶지않고 그저 집에만.....있고싶고 그래요 어디 나갈려고 하면 막 불안해져서..아 막 그래요 정말로..심리 치료 좀 받고싶어요 감정이 불안불안 하다랄까 그리고 외동딸이라서 그런지 또 아빠는 모르겠는데 엄마 없이는 못살것 같아요 도저히..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