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한테는 너무 심각한 고민이라 고민게로 가야하나 고민하다 역시 동게로 와서 글씁니다...
지난달 20일쯤에 3개월정도 된 아기고양이를 처음으로 기르게 됐습니다.
근데..애가 너무 사납네요..ㅠㅠ
정말 잘 데리고 있고싶고 또 그럴 생각으로 데려왔는데... 근처만 가면 구석으로 파고들고 손뻗으면 하악질하고...
그래도 적응하면 괜찮아지겠거니 했는데, 얼마전 동물병원에 데려가니 진료봐주신 선생님께서
얘 이대로 기르다간 나중에 커서는 더 감당 안된다고...ㅠㅠㅠ그렇다고 억지로 만지자니 더 사이만 나빠진것같아요..
밥먹는데 열중해 있을때 만져보라는 말도 들어봤고(시도했으나 무시무시한 하악질과 함께 실패..ㅠㅠ)
목덜미 가죽을 가만히 들어올려서 만지면 얌전하다고 들어서 시도해봤지만 그때뿐이고...ㅠㅠ
화장실두 잘 가리고... 병원에서 피부병 약 처방받아온것도 통조림에 섞어주니 참 잘먹고 ..울지도 않고...ㅠㅠ참 착한데... 사람손을 너무 안타는 아이라...어쩌면 좋을지 모르겠네요...
역시 시간이 해결해주는건가요..?ㅠㅠㅠ먼저 다가와주길 기다려야 하나요...? 초보집사라 너무 불안하고 무섭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