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촛불을 돌이켜보면
정말 아이러니한게
국정농단사태가 벌어진 이후
촛불이 없었다면
과연 정치인들끼리 해결할 수 있었을까?
나는 아니라고 본다.
기껏해야 물밑협상이나 여야 공방이나 벌이다가
관련자 몇명 처벌하고 말았을 것이다.
즉, 탄핵은 없었을 거라는데 장담한다.
누가 말하기를
국민들을 움직이는 것은
참다 참다
도저히 참지 못할 무엇이 일어나면
그걸 계기로 세상은 변할거라고
이명박의 실정을 시작으로
쌓여던 뭔가가
박근혜의 국정농단 사태로까지 오는데
9년이란 시간동안 에너지가 축척되어
촛불로 터져나온거라 본다.
찢베 이재명 사태에서 보시다시피
정치인들은 침묵하거나
어떤 정치인은 찢베 이재명 사태를
작전세력의 준동으로 보고있기도 하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것은
"니들이 아무리 발버둥쳐봐야 변하는건 없다" 라는
시각을 가지고 있다 라는 것이다.
그래서 정치인은 찢베 이재명 사태를 해결할 수도 없거니와
오히려 걸림돌이 되고 있는것이다.
근 60년 정치사에서
정당의 내부문제를 일반 당원들이 들고 일어나
바뀐적이 있었던가? 없다.
기껏해야 문통같은 지도자가 있을때
조금씩 변화가 있었을 뿐이다.
다 지들끼리 싸바싸바해서 유지해온게
지금의 정당 문화다.
지금 정치인들과 당원들은
중요한 전환점에 와있다.
찢베 이재명이 보란듯이
당원들에 의해 퇴출된다면
처음으로 당원들에 의해 정당의 변화를 가져올 것이기 때문이다.
정당문화가 바뀌느냐
아직 멀었느냐가
이번 찢베 이재명 사태의 결말에 따라
판가름 날것이기 때문에
끝까지 찢베 이재명을 퇴출시키는데 전력을 다해야 하는 것이다.
이것이 본질이다.
"정당의 주인이 당원이냐 아니냐"
-ps-
찢베 이재명을 퇴출시키는 방법은 딱 두가진데 하나는 이미 물건너 간듯하고
물건너간것: 지속적으로 지도부를 압박하여 찢베 이재명을 제명시키고 대체 후보를 당선시킨다
남아있는것: 이이제이 전법으로 자한당을 이용하여 찢베 이재명을 떨구는 것
그외 다른 방법은 없다.
찢베 이재명이 당선되는 그날부터 당원들은 지옥생활이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