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일단 대구삽니다. (네 대구 안좋아요.. 근데 전부 싸잡아 욕하진 마세요)
마누라랑 카톡중에
이놈에 '노' 땜에 투닥투닥했네요 ㅠㅠ
영아용 튜브를 살려고하는데 집사람이
마누라: XX하노 XX하노?
오월 : 노노그리지 마라 모르는 사람들 벌래로 착각한다.
이때 이미 벌래라는 단어에서 마누라가 빈정상함 ㅠㅠ (마누라가 일베 안하는데 제 X알을 걸겠...ㄷㄷㄷㄷ)
마누라: 벌래는 뭔소리?
오월: 일X충..이라 하건든.. 갸들 넷상 말투가 말끝마다 사투리 아니게 '노'를 붙인다 노무현대통령 비하발언으로
마누라: ㅡㅡ 짜증나네..(이때 짜증나네 라는 말에서 갸웃? 했습니다 일베가 짜증난다는 말일까.. 내가 짜증난다는 말일까?)
오월: 왱?
마누라: 대구사람 사투리 이래쓰는데 내가 얼굴도 모르는 아들 눈치를 봐야하나?
오월: 똥을 무서워서 피하나 일단 ~노 는 안쓰는게 좋지.. 아니면 ~나 로 바꿔도 되니깐.. 주변에 어법에(사투리에 어법이 있나?!) 안맞게 노노 거리는
애들 90%는 일베... 나머지 10%는 일베가 먼지도 모르면서 주변에서 노노거리니까 따라쓰는 애들..
마누라: 대구사람 사투리 다 그래쓰지
오월: 그래도 습관되면 니 평이 안좋아질수도 있잖아 조심해야지
마누라: 오빠나 잘해라 (스샷1),(스샷2),(스샷3),(스샷4) (이때까지 제가 ~노 라고쓴 화면을 캡쳐해서 올림 ㅠㅠ)
별첨하자면 스샷1 "급 편의점 도시락이 땡기노~"
스샷2 "시간 빠르네 벌써 나왓노 ㅋㅋ"
스샷3 "종일 가지고 놀겠노"
스샷4 "애기 안먹게 조심해라 저금통도 장농위에 올려야겠노"
오월: 저건 말이 안맞는 사투리가 아닌데..?(뒤늦게 알았지만 이때 사과를 했어야함...ㅠㅠ)
마누라: 그람 내가쓴건 없는사투리가?
오월: 응 니껀 없는사투리다
마지막 1이 없어지지 않아요 ㅠㅠ 망할놈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