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 지자체선거 관련하여 네티즌 사이에 핫이슈 중 하나가 '민주당 당원이면 반드시 민주당 후보에게 묻지마 투표를 해야 하는가?'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더 이상 정의롭지 못한 민주당에, 민주당 지도부의 공천을 받은 정의롭지 못한 민주당 후보에게, 민주당 후보라는 아유 하나만으로 묻지마 투표를 해서는 절대로 안된다는 것이다.
오히려 민주당을 사랑한다면, 민주당이 정의로운 정당의 길을 걸을 수 있도록, 정의롭지 못한 후보에 대해서는 역선택을 하는 등 적극적 낙선운동을 벌여, 민주당과 후보들에게 따끔한 경종을 울려야 한다는 것이 나의 생각이다.
우리는 선거 때마다 등장했던 자한당의 '우리가 남이가'를 비난해 왔었다. 이는,이 말이 문제라기 보다는, 정의롭지 못한 친일매국 자한당이 자질과 인성이 형편없는 후보를 공천해 놓고 수꼴나팔수와 자역감정을 이용해 '우리가 남이가'를 퍼뜨리며 묻지마 투표를 유도했기 때문일 것이다
반면 민주당 지지자들은,민주당이 자한당에 비해 상대적으로 사회 약자 편에 서려고 노력하고 사회정의를 이루려고 노력한다고 생각해서, 민주당이 공천했던 후보에 대해 거의 묻지마 투표를 실시해 왔었다.
그리고 쪽수싸움이라는 정당정치 특성상 자한당에 비해 더 많은 의석수를 가져야만 당과 당원들이 바라는 바를 국회에서 이룰 수 있다는 것도 민주당원들의 묻지마 투표(?)를 하게 했던 주요인 중 하나였다.
하지만 자금의 민주당은 어떠한가? 당원들이 당 지도부를 믿고 따를 수 있으며, 모든 것이 상식에 준해 투명하고 공정하게 진행되는 정의로운 정당이라 할 수 있겠는가?
이번 지자체선거 공천 과정에서 보여준 민주당 지도부의 작태는 공천기준도 투명성도 없는, 이전 자한당이 실시하던, 밀실공천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었다.
그리고 일베 이재명의 경우, 보확찢 쌍욕 등 숱한 도덕적 흠결로 거의 인격파탄자 수준이고, 전과4범에,사기성(?) 성남실적 부풀리기 의혹에,혜경궁김씨 관련 건으로 이중인격자 취급을 받아, 상식적으로 판단해도 후보로서의 자격이 전연 없는데도 당 지도부가 공천을 해놓고, 공천기준에 대해 문제가 강하게 제기되었지만, 아무런 공천기준도 제시하지 못했었다.
또한 이재명이 당 경선을 거쳐 민주당 경기지사 후보로 확정된 후, 이재명이 일베란 것이 밝혀지고 조폭 연루설까지 불거져 당원들로부터 후보 사퇴 압박이 거세지자, 당지도부가 마지못해 이재명의 도덕성을 검증하겠다며 윤리위를 개최하겠다고 발표했었다.
그리고 몇일이 지나, 윤리심판위원의 명단을 공개하라는 빗발치는 항의도 무시하고,민주당 지도부는 심판위원의 인적사항을 철저히 비밀에 부친 채, 비공개로 이재명 도덕성 검증을 위한 윤리위를 개최하여, 인간말종 일베 이재명이 지사후보가 되는데 도덕성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만장일치로 판정했었다.이로서 윤리위 심판이 일베 이재명에게 면죄부를 주기 위해 실시되었던 민주당 지도부의 기획된 정치쇼(?)였음이 명백히 드러났었다.
민주당 지도부가 추진했었던 이재명 후보자격 검증을 위한 윤리위가 절차상의 문제와 검증 결과의 문제로 민주당 지도부의 도덕성에 치명타를 입히는 결과를 초래했었다.
이런 일련의 사태들을 보면 지금의 민주당은, 이전의 DJ시절 민주당과는 달리, 사회의 보편적 기준에 부합되는 정의로운 정당이라고 볼 수는 없을 것이다.
더 이상 정의롭지 못한 민주당이 공천한, 일베 이재명처럼, 정의롭지 못한 후보에 대해서 '상식과 원칙이 통하는 사회'를 바라는 당원들이 적극적으로 비판하고 낙선운동을 벌이는 것은 너무나도 상식적이고 당연한 것이라 생각한다.
다가오는 지자체선거에서는 민주당후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민주당 지도부가 공천한 후보에 대해, 양심의 소리를 거부한 채, 묻지마 투표를 하는 행위는 결코 있어서는 안될 것으로 사료된다.
아니 오히려 민주당을 사랑한다면, 민주당 지도부가 정의로운 정당의 길을 갈 수 있도록, 일베 이재명처럼, 정의롭지 못한 민주당 후보에 대해 과감하고 적극적으로 낙선운동을 전개해야 한다고 본다.
이것이 지금의 우리에게 요구되는 '행동하는 양심'이고, 문프의 안전을 보장하고, 문재인정부의 성공을 도모하는 길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