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에 PC방에서 USB를 분실했습니다.. 

 

중요한 물건을 잘 간수했어야하는데 잃어버리고 말았습니다..

 

 

일요일 7시 20분부터 약 세시간 동안에 잃어버렸구요, 다시 가봤는데 다른 사람이 사용하고있어서 알바에게 부탁만 하고 왔습니다.

 

어찌저찌해서 아까 저녁때 피씨방에 들러서 씨씨티비를 확인하는데, 흡연석쪽만 씨씨티비 화질이 아주 안좋아서 거의 안보이더라고요,

 

 

한참 돌려보는데 사장님이 오더니 보여줄수 없다고 해서 그떄부터 못봤고, 사장이랑 알바생이랑 돌려보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었는데 

 

 

알바생이 문제의 그 자리로 자리이동을 한 사람이 컴퓨터가 이미 켜져있는데도  본체 위쪽 (전원키 방향) 으로 뭔가를 집는 행동을 했다고 말했으나,

 

사장이 알바생보고 조용히하라며 계속 관련된 말을 못하게해서 더이상 듣지는못했습니다..

 

 

 회원 정보가 있는데 씨씨티비도 보여줄 수 없고, 따로 그 사람이 왔을때 물어보거나 연락을 취해주거나 아무것도 해줄 수 없다고 해서

 

 경찰에 신고를 해볼까 해요..

 

 

 문의드릴 점은,

 

 1. 씨씨티비에서 정황상 가져가는 행동을 하였지만, 화질이 너무 안좋아서 안보일 경우에 그 사람에게 연락을 해보는 최소한의 조치도

 

     경찰은 취해 줄 수 없는 건가요 ?

 

 2. 지구대에 문의를 해 보니 절도죄이기 때문에 피씨방에서 112로 신고를 해서 경찰을 불러야 된다고 하시던데, 피씨방 영업에 방해도되고 할까 해서

 

     솔직히 최대한 조용히 처리하고 싶은데, 사장님에게 그 분에게 따로 한번 연락을 해달라고 하면 안되는건가요..

 

 3. 솔직히 엄청 오래 다닌 피씨방으로 완전 단골이었는데.. USB찾는 과정에서 엄청 실망했습니다. 글로 다 설명할 순 없지만 ..

 

    마음같아서는 그 피씨방에서 그냥  다짜고짜 112 경찰 불러서 신고해버리고 싶은데 (요새도 흡연 하게 놔두는 피씨방이라서 타격있을지도몰라요 ..)

 

    조용히 넘어가는게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