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게 눈팅쟁이입니다.

자게분들은 3줄 이상 글을 안 읽으시는걸 알지만

답답한 마음에 자게에 털어놓으려고 합니다 -0-;;;;

 

 

저는 노동조합에서 일하는 잡부입니다

사무실에 늘 혼자 있구요

사무실지키미라고들 하세요

 

조합장님은 바쁘셔서

하루 1시간 이상 같이 있어본적이 없네요

1시간이 넘어가면 서로 불편 ㄷㄷㄷㄷㄷㄷㄷ

 

 

문제는

A조합원이 회사랑 조합장님과 노사위원2분을 고발하셨습니다-_-

근데 무혐의로 떨어졌거든요 그 고발건이

그랬더니 또 고소를 하고

또 고발을 하고

 

그래놓고 저까지 끌고들어간겁니다

고소하는 일은 작년 7월경 일어난 일인데

저는 11월 말부터 근무했거든요 -_-;

제가 경찰서라는 곳을, 검찰청이라는 곳을 처음 가봤는데

이런 황당한 일로 갈 지도 몰랐고 경찰분들도 어이가 없다고 말씀하십니다

제 죄목(?)은 사문서변조라고 하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문서에는 회사 직인이 찍혀있는거라

노동조합 소속인 제가 만지지도 못하는 도장인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놔 진짜 어이가 없어서.....

 

회사랑 조합장님 고발한 것도

앞뒤 안 맞는 개논리고 숫자장난친거고

유언비어 퍼트리고 자기 논리 믿어주는 사람 20명 있는 단체카톡방에 조합장님 초대해서

물고 뜯고 씹고 온갖 조롱에 욕에 난리도 아니더라구요

조합장님 이제 임기가 얼마 안 남으셔서 참으시려고 했는데 무고죄랑 명예훼손으로 역고소 하신다고 지금 준비중이십니다만

제가 왜 도대체 어째서 왜 거기에 꼈는지 모르겠어요

 

답답.

근무한지 얼마 안 되는 저도 앞뒤가 안 맞는 말인게 보이고

직접 계산기 두드려봐도 그 숫자가 안 나오는데

조합장이랑 회사랑 짜고 1억 이상의 임금 손실을 줬다고 고소하고

거기에 동조하는 사람들도 ㅠㅠ 아... 답답.....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