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오징어님들;;;
베오베에 올른 병원 드라마 촬영 갑질을 보다가.. 문뜩 드는 의구심에..
자게에 올려 봅니다.
한 1년하고 몇개월 전 일입니다.
저희 회사 사무실에.. 드라마 촬영을 했습니다..
아는 지인을 통해.. 부탁이 들어 왔고.. 일요일 사무실 빈 동안 찍기로 해서..
허락했습니다...
회사 관계자 1명이 도난 등의 이유로 출근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 드라마측에서
그분 일당?은 챙겨 주기로 해서..
저희 경리 여직원이.. 좋다고.. 일요일 나가서.. 회사를 지켰습니다. (연애인도 보고
돈도 벌고 1석 2조라고 ㅋㅋ, 촬영은 아침 일찍해서.. 저녁 전에 끝났슴..)
하여간 일요일 다 마무리 짖고.. 월요일 정상 출근했는데..
화요일 즈음 옆 사무실에서.. 컴플레인이 걸리더군요..
드라마 촬영팀이.. 자기 사무실 앞에.. 직원 휴식용 공간의 의자를 마음대로 가져다 썻다.
허락도 받지 않고.. 그리고 사무실 앞 관상수(화분)도 마음대로 가져다가 드라마 소품으로
썻다 등등..
컴플레인 강도가 장난이 아니였습니다. (사장 나와~~~ 신공 발동)
알아보니..
드라마 촬영팀이.. 촬영할때.. 대기 인원 의자가 부족해서.. 옆에 있길래.. 가져다 쓰고
다시 제자리에 가져다가 놓았더랍니다. 관상수도.. 같은 맥락이지요..
(허락을 얻으려고 했으나.. 일요일이라 아무도 없고, 문은 닫혀 있어서.. 허락은 받지 못했다고
하더라고요..)
하여간... 제가 궁금한 점은...
드라마 촬영팀이.. 한 짓이니.. 저희 회사가 사과까지 할 필요는 없을 거 같다...
드라마 촬영팀 전화번호 드릴테니.. 그 쪽에.. 전화해서.. 따지시라는 취지로 그 쪽에 말씀드렸는데
그 쪽은 저희가 촬영팀에게 장소 제공 했으니 저희가 모든 책임을 지라는 것입니다.
요는... 장소제공을 한 측인 저희가.. 불러들인 사람이 잘못을 한거니 저희측에서..
재발방지 각서와 사장의 직접적인 사과를 해달라고 함..
그래서.. 그냥.. 좋은게 좋은거라.. 제가 직접 만나서 사과하고..
재발 방지 각서 써서 보냈습니다.
갑자기.. 드라마 촬영팀이 잘못한게 병원이 연대 책임을 져야 한다..
관리감독을 병원이 해야한다.. 하는 이야기가 댓글로 달리길래.. 궁금해서.. 질문드려 봅니다.
----------------------------------------------------
요약 ) 드라마 촬영팀에게 장소를 제공했다면, 그 드라마 촬영팀이 잘못한 사항에 대해
장소 제공 측에서 책임을 져야 하나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