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서 내용보니
당사자는 이것이 유서라 인지하지 못하고 쓰지 않았나...
'상상만' 해봅니다.
유서가 될 것이다란 것을 인지하지 못하고, 단순히
조직을 떠나며,
조직에 피해 입힌것을 걱정하는 마음을 표현하는 내용이라 알고 있지 않았나..하고
'상상만' 해봅니다.
마치,
어떤 커다란 실수로 어쩔 수 없이 그만두거나 짤릴 상황에 놓인 직원에게
'이런 이런 사안으로 어차피 그만두게 된거,
사과문 이쁘게 쓰면, 책임 추궁을 끝까지 하지는 않겠다...라고 꼬드겨 쓴거라는
'상상만' 해봅니다.
그 직원은 죽는지 전혀 몰랐을 것이다...라고
'상상만' 해 봅니다.
다른 직원들의 동요가 없는 이유는
어차피 다 털릴 직원,
가족이라도 이리 먹고 살길 마련해줬으니 좋은거 아니냐...란 분위기 이기에
반발이 없을 것이다...라고
'상상만' 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