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십여년전에 만들어서 지금은 없어졌지만 사진만 남았네요.
당시엔 금전적여유가 없어서 컴프와 에어브러쉬를 못사고 이런저런 방법을 생각해보다 시험해봤는데,
은근 효과가 좋아서 한동안 스폰지 도장을 했었습니다.
스폰지도장은 스폰지로 톡톡톡 찍어서 도색하는 방법입니다.
전체적으로 좀 투박해지는데 그게 또 스폰지도장의 맛입니다 ㅎㅎ
스폰지 500원 + 에나멜(약 5~6가지색) + 라이타기름 만 있으면 누구나 할수있죠 손이 좀 지저분해지지만
전체적으로 좀 녹이 슨모습으로 칠해준후 웨더링을 해줍니다.
얼었다 녹았다를 반복하는 눈 진창에서 기동해 진흙이 잔뜩 낀 모습....
고수분들 하시는대로 고증을 맞추진 못하고 그저 좋아서 무작정 만들었었죠 ㅎㅎㅎ
지금은 컴프도 에어브러쉬도 다 있는데 시간이나 열정이 없어 못하고있어요 키트도 잔뜩 쌓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