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함께한 4년이라는 시간이 결코 짧은 시간이 아닌데
그 시간에 비례하면 너무 아쉬운게 많아서
좀 더 욕심부려볼껄
좀 더 이것도 해보고 저것도 해보자고 졸라볼껄
4년의 시간동안 우리 좀 더 추억을 남겨볼껄
좋았던 시간을 놔두고 왜 서로에게 상처주지 못해 안달이였는지
좋은 말만 하고 웃음 짓기도 아까웠던 시간에
왜 눈물 짓고 아파했어야 했는지
서로에게 상처주는 말을 서슴없이 해가며
서로의 상처를 보듬어주진 않고서
너의 말에 내가 이만큼 아파
아니야 니가 이래서 내가 너보다 더 아파
라고 서로 아픔의 크기를 겨룬거 같아서
그게 너무 마음이 아려와
더 이상 서로에게 상처 주지않게
너와 아픔을 겨루는 이 일을 이젠 끝내야 할까
아니면 더 이상 내가 상처받기 싫어서
이젠 정말로 너의 상처는 외면해버리고싶다는 내 이기적인 마음인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