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림동 원룸많은 동네에서 사는데, 여기는 매번 신축공사한다고 아침부터 공사소리가 좀 많은 동네입니다.
여름동안 앞건물 철거하고 원룸 하나 짓더니, 이번엔 또 다른 옆건물이 철거하고 공사들어가던군요.
이젠 짜증은 나도 그러려니 하던차에, 오늘 늦은 시간에 어떤분이 집앞에서 이걸 돌리시던군요.
공사때문에 시끄럽게 되서 죄송하다고, 박스에 쌓아놓고 집집마다 돌리시는 듯 했습니다.
요즘 세상에 남에게 폐끼친다고 미안해 하는 사람도 거의 없는데, 저런식으로 돈들여서 인사드리고 그러시니 참 인상깊었습니다
저거 한통이 돈 만원은 넘을거 같은데, 주변집들에 다 돌리고 계시더라고요.
흔치 않은 일이고, 기분좋기도 해서 글 올려봅니다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