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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남여 노출 사진에 대한 개인적인 견해.
게시물ID : freeboard_99250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Master]
추천 : 0
조회수 : 314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07/18 13:22:50
1.
여자나 남자나 노출 수위가 높은 사진들은 동일한 기준으로 가급적 '조심스럽게' 다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저는 남자고 여성을 좋아하며 노출된 여성에 관련된 각종 미디어를 좋아합니다. - 그냥 보편적 성욕을 지녔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하지만 그러한 이유로 노출이 심한 사진을 게시하며 즐거움을 느끼거나, 그런 컨텐츠들이 공개된 게시판에 올라오는 것에 열광하지도 않습니다. 
동일한 잣대로, 온갖 미디어나 쇼프로그램에서 노출이 심한 여성들이 보여지는 것도 불편한 쪽에 가깝습니다. 

2.
왜냐하면 이러한 성욕을 자극하는 요소들은 조금 더 개인적이고 은밀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다들 '아우성' 기억하시잖아요 ^^ 결고 부끄러울 필요는 없는 것이지만 소중하게 다뤄줄 필요는 있는 것이요.

그건 마치... 비키니 수영복 사진이나 여성의 중요부위를 가린 사진이 사회적인 용인의 틀에 허용되는 범주라고 해도.
그런 화보집이나 잡지를 지하철이나 공공장소에서 감상하고 싶은 생각이 없는 것과 비슷하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저만 그런 건가요? ㅋㅋ)

3.
이러한 생각이 결코 성을 억압하거나 자유로운 성에 대한 논의/소통을 방해하는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성에 관련된 것들을 다룰 때는 '다른 사람'을 조금 더 배려할 필요가 있다는 것 뿐 입니다.
그게 남자든 여자든 무관하게 말이죠.

어떤 사람은 나와 다른 생각, 다른 기준을 갖고 살아가고 있다는 것과 사회는 가장 천천히 걷는 사람의 발걸음에 맞춰 함께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사실을 한 번 쯤 떠올릴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가장 많은 분들이 가장 불편하지 않은 범주에서 함께 소통하는 것이 아주 어려운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4.
그리고 매번 이런 주제의 글이 올라올 때마다 남/여 대립이 첨예한데요.
남자는 여자에게, 여자는 남자에게 서로 소중한 존재 아니겠습니까?
서로 서로 좀 친하게 지낼 수 있기를 바라고요. 

나와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을 이해하려는 노력을 하는 과정이나 경험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해가 불가하더라도 말이죠.)

5. [결론]
저는 여기 오유에 헐벗은 남녀들의 사진이 올라오지 않는다고 해도 전혀 슬프거나 우울하지 않습니다. 
넷은 광활하며 제 하드디스크에는 적절한 파일들이 충분하기에...
굳이 광장과 같은 이 곳에서 불특정 다수의 여러분과 함께 감상하지 않는다고 해도 부족함이나 모자람은 없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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