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관의 하루 생명수당 4,300원. 120만 원 방화복이 아닌 10만 원 방수복으로 화재진압. 15년 기준 구조장비 19년 이상 사용.
나아졌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내용연수기간 초과 사용하고 있다.
이에 일선 소방관들은 '살기위해' 개인이 쓰는 안전장비를 사비를 들여 사고있다.
정부에서 일선에 지급되는 소방 개인장비의 품질 기준이 낮아, 신뢰도가 높은 해외 제품을 구매하고 있다.
소방관들은 "국내에 지급되는 장비의 품질이 해외에 비해 턱없이 낮은 점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경기 지역 한 소방관은 “지난주 이베이를 통해 보호장갑을 주문했다. 보급 장비들의 질이 해외장비에 비해 무척 떨어지는 편이다. 개인의 안전을 위한 최선의 선택이다. 정작 필요하고 우수한 품질의 개인장비 들은 예산 등의 문제로 보급되지 않는다”고 해외 구매 이유를 설명했다.
부산지역 소방서 구조팀장은 "무게나 땀 배출 등 많은 기능에서 외국 제품에 비해 부족한 부분이 많아 20년간 따로 구매해 사용했다” 며, “실제 구조활동이 산악과 해변지형 등 다양한 환경에서 벌어지지만 일반 보급화로는 구조 환경을 따라가는데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이 뿐만이 아니다. 대부분의 소방관들이 지방직으로 열악한 환경에 놓여있는데 반해, 국가조직으로 소방관 조직중 처우와 실력이 월등하다는 중앙119구조단에 근무하는 소방관도 “소방관들 가운데 사비 300만원을 들여 개인 보호장비를 샀다는 이야기도 들었다. 본인의 생명을 지키기 위한 것이라 자기 돈을 들여 갖춘다 해도 문제삼기 조차 어려운 입장" 이라고 전했다.
정부가 바뀔때 마다, 또는 대형사고나 소방관의 순직이 있을때 마다 소방관의 처우나 개인 장비의 품질에 대한 논란이 계속되지만 정작 근본적인 해결책인 국가직 전환, 예산증액 등의 문제는 해결이 되지 않거나 더딘 상황이다. 출처-119매거진
한해 적어도 300명 이상의 부상자가 발생합니다 그리고 평균 6.9명의 소방관이 순직합니다.
이 300명 이상이라는 수치는 상여금을 지원받기위해 중앙정부에 공식적으로 집계되는 수치구요. 실제로 상부에 올리지 못하는 자질구레한 부상들까지 합치면 그 수가 훨씬 늘어난다고 합니다.
소방관에게 지급되는 생명수당은 한달에 5만원, 화재진압수당은 8만원입니다.
또한 국군병원이나 경찰병원은 있는데 소방전문 병원은 없습니다.
또한 아직 3교대 근무도 제대로 정착이 안된곳이 대다수 입니다. 형식적으로 3교대라고 껴맞춘것 뿐이죠.
거기다 국가직도 아닙니다. 지방직입니다. 소방관도 사람입니다. 모여서 처우개선을 위해 목소리를 내고 데모를 하고싶습니다. 하지만 직업특성상 그럴수가 없습니다.
평균수명 58세. 평생을 국민을 위해 봉사하다 , 퇴임후 연금받으며 안락한 노후를 보내려 해도 쉽지 않습니다.
각종 후유증으로 병원신세를 지는 경우가 대다수라고합니다. (특히 기관지 질환)
단 하루만 국회의원을 해도 나오는 120만원의 연금.
그리고 소방관의 하루 생명수당 4200원. 어떻게 보십니까?
제가 이글을 쓰는 이유는요. 저번에 동네에 불이나서 소방관님들 출동 했는데요. 가까이 가진 못하고 멀리서 구경만
했습니다. 근데 옆에 아이들도 몰려서 같이 구경하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한 아이 엄마가 오더니만 이런말을 하더군요.
"너 공부안하면 나중에 저런거 한다"
와...씨1발 진짜.. 순간 망치로 머리 얻어맞은 기분이였습니다.
그때 딱 느꼇습니다.
진짜 후진국이구나. 국민성 진짜 후졌구나.
정말 생명을 담보로 일하는 분들에 대한 인식이 이따구인데 다른 직종은 말해 무엇하겠습니까.
물론 한명을 보고 다수를 매도할순 없지만 네이버나 다음에 올라오는 몇몇 리플들 보면 가관입니다.
이런 악플다는 놈들이 있는거만봤지, 실제로 저렇게 떠들고 다니는 년은 처음봤네요.
거기다 아이가 뭘보고 배우겠습니까..
항상 말로는 국격이 상승됬다, 10위권 경제대국 진입했다 하지만
이런것 보고 있자면 정말 화가납니다. 후진국도 이런 후진국이 없어요. 노동에 대한 가치가 이토록 천대받는 나라가 경제대국 운운할 자격이 있을까 싶습니다. 아무리 물질만능주의라지만 이땅에 정의가, 인성이 이렇게 없어서야 되겠습니까?
지금.. 우리나라는 어디로 가고 있는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