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앞둔 이라크, IS 공격대비 공항·국경도로 폐쇄
IS, “총선 강행시 전 투표소 공격할 것” 경고…보안군, 검문검색 강화
이라크 총선이 임박한 가운데, 정부가 IS의 공격에 대비 공항과 국경 교차로를 폐쇄하는 등 긴장감이 돌고 있다.
로이터통신과 중동 전문매체들에 따르면, 이라크 국경 경비대는 12일 열리는 총선을 무산시키기 위해 IS극단주자의들이 공격할 것으로 보고, 모든 국경과 공항을 금요일 자정(현지시각 11일 24시, 한국시각 12일(토) 오전 6시)부터 토요일까지 24시간 폐쇄하기로 했다.
쿠르드 방송매체인 ‘쿠르드지역 24(KURDISTAN 24)’는 최근 이라크 뉴스 통신사 ‘바그다드 투데이’보도를 인용해 “선거가 임박함에 따라 이슬람 국가(IS)는 ’무장 단체들이 이라크 전역의 투표소를 표적으로 삼을 것‘이라고 경고했다”며 “’선거에 찬성하거나 참여하는 자는 누구나 타깃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또 “이같은 폐쇄 결정은 하이더 알 아바디 이라크 총리가 승인하고, 총선 당일 항구와 공항 폐쇄 명령을 내렸다"고 전했다.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