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후유증은 광역단체장 단위에서도 벌어지고 있다. 지난 20일 경선을 통해 친문계의 핵심인 전해철 의원을 꺾은 이재명 전 성남시장은 경기지사 후보로 확정된 뒤에도 당내 반대 진영으로부터 끊임없이 공격을 당하고 있다.
이 전 시장은 이미 경선 기간에 ‘혜경궁 김씨(@08_hkkim)’ 트위터 계정이 누구 것인지를 놓고 전 의원 측으로부터 공격을 받았다. 전 의원 측은 이 문제를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까지 했다. 그런 상황에서 이번에는 보수 성향의 온라인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일베)’에 회원으로 가입한 전력이 공격 소재가 되고 있다. 이 전 시장 측은 “(일베에서) 허위 사실 유포와 관련된 글을 찾아내 대응하기 위해 가입했다”고 해명했지만, 논란은 가라앉지 않았다.
하지만 논란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 ‘오늘의유머(오유)’를 비롯한 진보 성향 커뮤니티에는 계속해서 이 전 시장을 비판하는 글이 올라오고 있고, 일부 커뮤니티를 중심으로는 이 전 시장의 후보직 사퇴를 촉구하는 신문 광고를 내자는 글도 올라오고 있다.
이걸 오유나 일베나로 봐야 하나요?
아니면 중앙이 오유를 인정해준다고 봐야하나요?
제 생각에는 둘 다인것 같기도 하고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