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경선 후폭풍이 가시지 않는 분위기다. '비문'(非文) 이재명 전 성남시장과 '친문'(親文) 전해철 의원의 대결 이후 서로 화합하지 못하는 상황이 연출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9일 한 신문 1면에는 '혜경궁 김씨는 누구입니까'라는 제목의 광고가 실렸다. 이는 지난 경기도지사 경선 과정에서 불거졌던 '혜경궁 김씨' 논란을 꼬집은 것으로, 일부 당원들이 경선 이후에도 계속해서 문제제기를 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한 의원은 "민주주의 국가에서 정당하게 경선을 치른 후에도 이런 식으로 '뒤끝'을 보이는 것이 진짜 바람직한 일인지 생각해봐야 한다"며 "오히려 당에 해악만 끼치는 꼴이 될 것"이라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경선 후폭풍은 이 후보 측의 선거캠프를 구성하는 과정에서도 영향을 주고 있다. 경선 결과가 발표된 지 20일이 지났지만 여전히 '원팀'이 되지 못하고 불협화음이 나타나는 모양새다.
최근 경기도에 지역구를 둔 의원들은 이재명 후보 캠프 측으로부터 캠프의 요직을 맡아달라는 요청이나 보좌관 파견을 요구하는 등의 문서나 전화를 받고 있지만, 선뜻 확답을 하지 못하고 있다.
이유는 이 후보와 경선에서 맞붙었던 친문 실세인 전해철 의원의 움직임과 관계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전 의원 측에서 경선 이후 이 후보를 돕는 일에 소극적으로 대응한다는 얘기가 돌면서 다른 의원들도 눈치를 본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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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천권을 꽉 쥐고 있는 친문 세력과 척을 지게 되면, 2020년에 있을 21대 총선에서 공천을 못받을 수 있다는 불안이 작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노컷뉴스 김구연 기자야 지금 민주당에 파열음을 낸게 친문이냐?
아니면 혜경궁이나 일베 혹은 조폭 관련 명확한 해명을 못한 이재명이냐?
그리고 무슨 친문이 공천권을 꽉 쥐고 있어?
민주당 공천심사위원장 정성호가 친문이냐?
아니면 실명 공개하지 않고 이재명의 풀리지 않은 의문에 면죄부를 준
윤리위원회가 친문이냐?
정말 까는 소리들 하고 앉아있네
이런 기사 내고 사람들이 항의하면 또 친문패권주의 나발 불려고 그러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