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삼성물산-제일모직간 합병이 되었습니다.

 엘리엇이 주장한 대부분의 안건은 통과되지 않았구요...그리고 가장 핵심인 삼성물산 대 제일모직의 합병비율인 1:0.35.. 

시장에서 형성된 가격을 기준으로 했다지만, 오너가의 지배구조를 위해 삼성물산이 저평가되었다는것이 문제였지요.

만약 제가 외인이라면....주주로서 자신의 가치가 떨어지는데도 불구하고 이렇게 합병을 통과되는 시장에 투자할 것인가? 하는 의문이 들것같습니다.

사실 외인입장에서는 삼성물산, 아니 한국시장에 있는 기업들은 많습니다. 그만큼의 대체 투자처가 있다는 뜻이기도 하지요.

근데 정당한 주주인식이 없는 이런 시장에 투자를 지속할 외국인 투자자들이 얼마나 될지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