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견이라고 할수 있는 나이 14살 리트리버 집사입니다. 고양이 주인님도 세분...--
나이많은 아이들이다 보니 여름철되면 제일 문제가 더위!!!!!!!!!!!!!!
냥이 님들도 더우면 헉헉대며 기력을 못 차립니다.
큰 개는 더 심각하구요.
몇 년 전... 별 덥지도 않은 날씨였는데(그때가 6월 20일 경)이었으니까 확실히 크게 덥지 않은 날씨였습니다.
그런데 일 다녀와서 쉬야부터 시키려고 리버를 부르는데 머리만 겨우 들더군요.
산책가자, 이럼서 줄을 들면 벌떡 뛰어나오는 녀석인데 줄을 보고 꼬리만 겨우 흔드는 순간.
아~!!! 문제가 생겼구나!!!!!!!!!
쓰러진 애를 들쳐메고(이불에 굴려 올린다음 세 사람이 들었습니다.-몸무게만 40키로 넘어요. 비만이 아니라 리트리버 중에서도 체격이 아주 큰 숫넘이거든요.) 그리고 차 불러서 병원으로 고고~~!!
일사병이었습니다.
링겔을 세 봉지(한 봉지당 작은 강아지 7,8마리는 맞을수 있는 용량)를 맞고 벌떡 일어나 앉았죠.
그 뒤로,
여름철, 반드시 한쪽 창문 열고 선풍기(벽걸이용)를 방마다 회전시켜 공기가 순환되도록 하고 나갑니다.
올 여름 무사히 견뎌 냈으면 좋겠는데... 걱정이에요. 너무 더워서....
1. 창문은 항상 열어둠.-방에 다이소철망으로 창문마다 다 틀어막음.
2.벽걸이 선풍기 회전시켜둠.
3.나가기 전 물을 꼭 챙겨둠.
4.대리석 2센티이상(얇으면 체온으로 금방 덥혀져서 전혀 시원하지 않슴)의 두께를 가진 돌판을 깔아주면 배를 식힙니다.
고양이도 식히더군요.
5.대리석이 있는 경우... 냥이들은 배(!)털만 삭발.
6.리트리버는 현재 목 장식털 전체 삭발. 배털 전체 삭발. 얼굴 주변 장식털 전체 삭발... 의 상태입니다.
털이 어마어마해요. 그래서 털이라도 밀어주면 시원해합니다. 등짝털은 최악의 더위까지 버티다가 그때 삭발...단행합니다.
작년은 괜찮은 편이어서 배털삭발로 견뎠는데 올해 폭염이 길어지면 일사병보다는 삭발! 입니다.
단, 집안에서 사는 애들인 경우죠... 실외에서 사는 애들은 털도 좀 남겨놔야합니다.
뜨거운 자외선에 직접 노출되면 더 않좋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