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구라 사건 기억하시는 분들 많으실 겁니다.
당시, 나라 망신이다 뭐다 하는 이야기들 많았죠.
하지만 반대로 외국에서는
오히려 논문이 실린 후에 외부에서 발견되지 않고
젊은 과학자들과 언론인들에 의해
한국 내부에서 스스로 밝혀낸 것에 대해
크게 평가하는 분위기도 있었던 것으로 압니다.
황구라 사건 이후 일본에서 일어났던 학술사기사건의 경우
외국에서 그 논문 인용해서 실험하다가 사기가 밝혀졌었습니다.
즉, 일본 같은 경우 내부에서 자정적으로 밝혀내는 게 불가능하다고 스스로 자백한 거나 마찬가지였습니다.
아래 어떤 분이 쓰시기도 했지만,
외부에서 비리를 공개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을 때
내부에서 먼저 선수쳐서,
우리 내부에 이런 일이 있다, 이걸 밝혀야 한다!라고 외쳐버리면
두 가지 효과가 생깁니다.
1. 외부에 비리 공개 준비하던 인간들의 공격력이 약화됩니다.
2. 외부의 제3자들에게는, 저곳은 자정작용이 일어나는구나 하는 이미지를 줄 수 있습니다.
아마 지역 곳곳에서(꼭 경기도가 아니더라도)
주황일베후보에 대해 이야기하는 분들이 많을 겁니다.
비록 결과는 자신할 수 없는 상황이지만
본격적으로 선거모드에 들어가거나 혹은 어떤 상황에서
상대가 공격하는 공격력이 약해질 겁니다.
그리고
민주당 지도부도 지금 옆구리가 아플 겁니다... 하도 찔려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