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 울라라님께서 조선이 망할수 박에 없는 이유를 적어 주셨는데요
좋은 글 잘보았습니다.
저도 꿈이 퇴직후 역사책을 한번 써보고 싶은 아마추어인데요
전 역사를 "기출문제집"이라고 생각합니다.
인간의 속성은 형태는 바뀌어도 1000년전이나 500년전이나 똑 같거든요.
따라서 같은 문제는 같은 답이 나올수 밖에 없습니다.
그런 본론으로 들어가 역사 특히 조선이 망한 이유와 제가 생각하는 지금의 현실과 비교해 보자고 합니다.
조선은 이미 망했지만 우리는 아직 시간이 있으니 희망이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말입니다.
1.사상의 획일화?
조선의 성리학은 처음에는 나라를 다스리는 수단이었지만 나중에는 목적이 되버렸다.즉 조선을 위한 성리학이 아닌 성리학을 위한 조선이 되었다.
한국의 자본주의는 처음에는 국가의 부국강병을 위한 수단이었지만 나중에는 목적이 되버렸다.즉 한국을 위한 자본주의가 아닌 자본주의를 위한 한국이 되었다.
과거 성리학을 반대하면 사문난적.지금 자본주의를 비방하면 국보법
당시에도 성리학이 아닌 성리학과 다른 방법으로 국가에 기여하자면 사문난적으로 몰렸죠?지금 자본주의 에 어떠한 수정을 가하려면 뭐가 되지요?
빨갱이!
2. 국가는 가난해지고 국가의 부가 일부 계층에 독점화됨.
당시 조선의 양극화하고 지금 사회의 양극화 하고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비슷하다고 봅니다.
물론 지금이 훨씬 덜 하겠지만요. 여기에는 면세계층의 확대가 가장 문제가되는데 그나마 이건 지금이 조선보다 났겠죠?
하지만 1번 자본주의의 확대는 "필연적"으로 독점의 확대가 나옵니다.
예 하나 들까요?
지금은 SK텔레콤,KT,LGU 삼사만 있는데 10년전에는 어떤 회사가 있었는지 아세요?
아참 그리고 지금은 조선이 독과점화되가고 잇고요...
3. 도덕을 앞세우나 리더의 도덕성이 없는것이 "당연시"되고 이것이 상식이 되감
이게 제일 무섭습니다.
상식이 상식이 아닌게 되가는것이...
당시 양반이 부도덕한 행동을 하는것은 비난의 여지가 아니었지요. 양반이면 그럴수 있다? 양반이면 세금 안내도 되고 군대 안가도 되고,아랫것들 함부로 죽여도 되고...
지금 정치권도 비슷해 가는거 아닌가요?
첨부)전 학군출신으로 군생활을 햇습니다.
그런데 제가 하나 잘하면 애들이 그러데요"소대장이니까"
그런데 하나 잘못하면 애들이 그럽니다"소대장이면서"
리더의 1가지 잘못은 다른이의 10가지 잘못에 해당되고 리더의 10가지 옳은 일은 다른이의 1가지 옳은일에 해당된다고 봅니다.
그런식으로 보자면 우리 정치권?
뭐 일 안해도 됩니다. 노세요. 세금 써가며
하지만 도덕적으로 완벽해 지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우리 아랫것들이 "아 도덕적으로 완벽해지면 우리도 저렇게 출세할수 있구나"하는것만 보여주시면
이 나라 희망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의미에서 이번 국정원 사건은 상식의 붕괴라는 측면에서 상당히 우려스럽습니다.
상식이 상식이 아닌게 되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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