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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우리집 냐옹이의 임무는
귀여운 얼굴과 낭랑한 목소리로 업무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직원들의 심신 안정입니다.
중고나라에서 만삼천원에 업어온 이동가방에 실려 출근길에 나섰습니다
사무실에선 쌀집 고양이 스탈이 필수입니다. 꼬리 긴 인간들이 많은 사무실이라 언제 문이 열려있을지 모르거든요.
빨간 노끈으로 패션과 안전 두마리 토끼를 잡았습니다.
패완얼이라고 비닐 노끈을 묶어도 공단 리본 같다는.. 아이구 내 새끼..
자 이제 누님, 이모들의 마음을 사로잡아보렴..!
그런데 이분.. 졸린대요..
마침 이 박스가 몸에 꼭 맞대요..
눈을 부릅떠보려고 했지만
그대로 숙면..
에어컨 바람에 주인님의 건강이 저어되어 안경닦기를 덮어드립니다.
어디 구석에서 찾은 수건도 하나 덮어드렸네요
출처 | 대장님이 안 나와서 대신 똘이가 출근한 사무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