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 후보가 이날 오전 '조폭연루설'에 대해 강하게 부인한 것과 관련, 이재명 후보는
"오전에 은 후보가 입장문을 낸 것을 봤다. 잘 해주길 바란다"는 입장을 짤막하게 밝혔다.
이재명 후보 측 김남준 대변인은 "조폭 출신 사업가와 이재명 후보가 연관이 있다는 의혹은 사실무근이다.
기존의 입장과 같다"고 설명을 덧붙였다.
일련의 논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냐는 질문엔 "'저희가 열심히 대응하면 잘 될 것이다' 이렇게
서로 격려했다"고 답했다.
은수미 후보는 지난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조폭 출신 사업가가 운영하는 한 업체로부터 차량유지비와
운전기사 급여를 제공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자유한국당 등은 해당 사업가가 당시 성남시장이었던
이재명 후보와도 밀접한 연관이 있다는 의혹도 제기한 상태다.
이에 대해 은수미 후보는 이날 오전 기자회견을 통해 "불법 정치 자금은 한 푼도 받지 않았다"고 의혹을
강하게 부인했다.
마찬가지로 "사실무근"이라고 의혹을 부인한 이재명 후보 역시 해당 사업가와의 연루설을 공개적으로
언급한 한국당 함진규 의원을 지난 1일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죄로 경찰에 고발한 바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예비후보(왼쪽)와 부인 김혜경 여사(오른쪽)가 같은 당 은수미 성남시장 예비후보(가운데)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재명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제공.
은수미 선거사무소 찾은 이재명.."잘해 달라" 격려
조폭 출신 기업인과의 유착 의혹이 제기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경기도지사 후보와 은수미 성남시장 후보가 4일 만남을 가졌다.
두 사람은 이날 서로의 승리를 기원하는 덕담을 나눴고, 최근 불거진 의혹에 대해서는 짤막한 입장만을
밝혔다.
은 후보에 이어 이 후보에게까지 번진 조폭연루설에 대해서는 두 사람 모두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다.
이 후보는 “(은 후보가)보도자료를 낸 것과 입장문을 봤다”, 은 후보는 “저희가 열심히 대응하면 잘 될 것”이라는 짤막한 입장만을 전했다.
한편 은 후보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불법 정치자금을 한 푼도 받지 않았다.
그렇게 부끄러운 인생을 살지 않았다”며 “가짜뉴스에 대해 법적 대응을 진행하고, 관계기관 조사와
수사에도 성실히 협조해 결백을 밝히겠다”고 조폭 출신 기업인과의 연루설을 강하게 부인했다.
이재명, '조폭연루설' 은수미 캠프 개소식 직접 찾아 격려
이재명·은수미 개소식 행사 전 20분간 비공개 면담도 진행
이 후보는 의혹이 불거지고 있는 '조폭연루설'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는 즉답을 피했습니다.
오늘 오전 은 후보가 "불법 정치 자금은 한 푼도 받지 않았다"고 의혹을 강하게 부인 것에 대해서는
"잘해주길 바란다"며 짤막한 입장을 남겼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입니다.
둘이 사이가 엄청 좋아진건가요? 아니면 원래 좋았나요?
위기를 기회로 뭉친건가?
20분간 비공개면담은 왜 했을까? 아 ~ 궁금해.....